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1.20 11:22

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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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으로”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어 삶에 실천하기로 결정한다. 당장 그 일을 실행에 옮기고 싶고, 그 일을 해내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하다. 그때에 배에서 ‘꼬르륵’하고 점심시간이라고 알람이 울린다. “좋아, 일단 점심부터 먹고 그 일을 하자!”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에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깜빡 잠이 든다. 잠시 졸고 나니 오늘 마감해야 할 일을 서둘러서 하고, 그 일을 다 마치니 저녁 약속 장소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 “아, 어떡하지 그것을 해야 하는데… 에이, 오늘만 날인가, 내일 하자. 내일 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내일, 내일, 이 다음, 이 다음으로 미루면서, 처음 강력했던 감동과 깨달음음 점점 희미해지고, 결국 사라진다. “뭐, 꼭 해야 할 것도 아니고, 한다고 해서 뭐 달라질 것도 없을거야!” 스스로 합리화 하고 변명하며 없었던 걸로 한다.

 

이것은 이미 드러난 그리스도인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탄의 전략이다. 드러났고, 예측할 수 있는데도 여전히 잘 먹히고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은 참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탄은 근본적인 것과 싸우기보다 무기력하고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전략이 훨씬 더 잘 먹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믿음을 가지고 예배하고, 헌금하고, 봉사하지만, 전심이 아닌 그저 형식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은혜를 받는 것 같지만, 그 자리에서 일어나면 이전과 똑같이 살아가게 하는 것, 생각 했지만, 뒤로 미루어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것, 우선순위를 모른 채 그저 분주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 손해 볼 것 같으면 언제든지 외면하게 하는 것, 겉으로는 괜찮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능력이 없는 무기력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 세상과 똑같이 시기와 질투와 욕심을 위해 살아가게 하는 것, 이것들은 지금도 여전히 잘 통하는 그리스도인을 무너뜨리는 사탄의 전략이다.

 

플랜A, 플랜B, 만약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지혜로운 선택이다. 그러나 이런 계획과 준비들은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지, 그 목적과 방향은 하나를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과 돈을 동시에 섬길 수 없는 것과 같다. 그 목적과 방향은 하나님을 향하고, 전심으로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근본적인 목적과 방향에 다른 플랜을 만들어 놓으니까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 옥합의 뚜껑을 열고 그 일부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는가? 그렇지 않다. 그녀는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예비하기 위해 옥합을 깨뜨리어 부었다. 작은 양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전부를 다해 헌신하고자 했다. 세부적인 계획과 방법에 있어서는 다양한 계획과 준비를 할 수 있지만, 그 목적과 방향에 있어서는 전심을 다해야 한다. 소중한 것을 선택했다면, 먼저 그것에 전심을 다해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으로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 소중한 것을 먼저 할 수 있고, 진정한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대하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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