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2.07 11:45

선한 적응력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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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적응력의 성장”

 

자신의 고유한 기질과 은사와 경험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 그런데 자신과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함께 할 때에는 적응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기질과 경험만을 믿고 강조할 순 없다. 다른 사람들의 기질과 경험들을 존중하여 잘 듣기 위해서는 자신의 것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내려놓지 않고는 자신과 다른 이들을 공감할 수 없고, 그들과 함께 하여 시너지를 일으킬 순 없다. 내려놓아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강점을 볼 수 있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을 인정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그들의 강점과 함께 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적응력을 키워간다고 해서 자신의 고유한 기질과 경험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적응력은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이고, 성숙한 인격과 리더십의 특징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적응력이 부정적인 환경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 어떻게 될까? 사람은 편한 상황에서만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상황에서도 안주하곤 한다. 처음 불편한 상황에서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지만, 그 시도가 반복적으로 실패하면 포기하고, 어느새 불편한 상황에도 아주 편하게 적응한다. 처음 느꼈던 불편함은 사라지고, 그 불편하고 불합리한 상황이 정상인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간다. 쉽게 포기하고, 해 보지 않고 이미 생각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일상적인 습관이 된다. 처음 죄를 범 했을 때에는 그 죄책감의 고통으로 힘들었지만, 죄에 익숙하고 적응하면 웬만한 것들은, “그럴 수 있어!”라고 쉽게 넘어간다. 무너진 양심과 삶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마치 정상적인 삶인 것처럼 착각한다. 이런 면에서의 적응력은 괴장히 부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간다. 이런 부정적인 적응력은 엄격히 구분하면 적응력이 아니라 ‘안주의식’이다. 

 

안주의식은 선한 삶, 믿음의 삶의 강력한 대적임에 틀림없다. 적당히 환경 뒤에 자기합리화와 변명을 일삼는 안주의식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믿음의 적응력, 선한 적응력이 필요하다. 선한 적응력은 끊임없이 쇄신하는 작업과 창조적인 생각으로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다 보면 변화와 다른 것에 대한 유연함과 적응력을 높여갈 수 있다. 안주하는 것이 편할 수 있지만, 평안과 기쁨과 행복은 줄 수 없다. 끊임없이 쇄신하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도전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지만, 평안과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 선한 적응력의 성장은 곧 인격과 리더십의 성장이다.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대하 2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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