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2.09 11:32

어떻게 위기 상황에서 예배를 회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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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위기 상황에서 예배를 회복할 것인가?”

 

평범한 일상에서는 모두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자신이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섬기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 평범한 일상이 깨지고 위기의 상황에 처하게 되니, 성숙함의 수준이 드러난다. 다른 사람들을 평가할 순 없지만, 적어도 자신의 믿음과 인격의 수준과 역경 지수를 파악할 수 있다. 위기의 상황에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없을 수 있다.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진다. 그래도 나름대로 새로운 것,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시도하지만, 반복되는 위기의 상황에서는 정말 쉽지 않다. 얼마 가지 못해 멈춰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니, 진지하게 결정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의 열정이 사라진다. 적당히 안주하고 타협하고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 지고 부정적인 생각에 어느덧 지배 당한다. 많이 지쳐 있으니, 새로운 도전은커녕 기존에 하던 그대로, 아니 그것마저도 내려놓는 것에 익숙해진다. 

 

상황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회복될까? 내려가는 속도는 빠르지만, 회복을 위해 올라가는 속도는 한참 걸린다.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 뿐만 아니라 많은 에너지도 필요하다. 물리적인 근육이든, 영적인 근육이든 훈련을 통해 그것을 키워가는 것은 상당히 시간과 에너지와 꾸준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근육을 빠지는 것은 정말 쉽게 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엄청난 속도로 그 근육들은 사라진다. 물리적인 근육이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영적 근육이 빠지면 근본적인 삶의 목적과 의미를 희미해지고, 침체되기 때문에 훨씬 더 심각하다.

 

위기의 시대, 위기의 상황에서 그 영적 근육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예배의 회복이 그 출발점이다. 예배의 회복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다. 무너졌던 성전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비 했던 것처럼 마음의 성전을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야 한다. 깨끗해진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임재로 가득 채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찾고 두드린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붙들고 찬양과 기도로 예배하는 것이다. 진정한 예배가 공적인 영역과 개인의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문제는 위기의 시간에 삶의 예배의 회복은 정말 필요한데, 스스로 할 수 없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공적 예배의 회복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삶의 예배의 회복에도 공적 예배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관심을 갖고 집중해야 한다. 

 

어떻게 삶의 예배를 도울 수 있을까? ‘친밀감’이다. 하나님과의 친밀감과 사람과의 친밀감을 회복하는 것이다.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면할 수 있는 좁은 길을 찾아야 한다. 그것도 한계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더 많은 접촉을 시도하고 만나야 한다. 안부 인사로 끝나지 않고 더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친밀한 관계이다.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개발해야 한다. 그것이 어색하고 불편할지라도 내가 먼저 그 불편한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 무너지는 것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순 없다.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고, 다시 반전하여 상승할 수 있도록 기꺼이 불편한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 헌신과 희생으로 친밀한 관계의 회복과 삶의 예배가 회복 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제사장들이 잡아 그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인더라” 대하 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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