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1.08 11:50

왜 힘든데도 예수님을 따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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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힘든데로 예수님을 따라갈까?”

 

전문적인 마라토너가 아니라면, 그들은 그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끝까지 완주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기뻐한다. 완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만족하고 기뻐한다. 그 과정 가운데 힘겨운 시간들을 견뎌내고, 장애물을 뛰어넘은 것으로도 축하하고 즐거워한다. 경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경기의 결과, 등수에 관심이 있을 수 있지만, 많은 마라토너들은 준비하는 과정과 완주하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수영 선수가 되기 위해서 수영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그저 건강과 즐거움과 유익과 만족이 있기에 수영을 배우고 꾸준하게 훈련한다. 꾸준히 하다보니 정말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일상의 삶도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한다. 어떤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지 않아도 수영하는 것 자체로 이미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은 이 세상의 가치에서 바라보는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따라간다고 해서 돈과 명예와 권력을 얻는 것은 아니다. 얻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아니 그것들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더 힘겨운 삶을 살 수도 있다.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해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고 충성하는데 더 힘겹게 싸워야 하는 현장에서 살아갈 수 있다. 칭찬과 인정보다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묵묵히 견뎌야 할 수 있다. 적절한 보상보다 자신의 재정과 시간과 감정을 내어주며 헌신해야 할 때도 있다. 더 심하게는 예수님과 비슷하게 비난과 조롱과 모욕을 당할 수도 있다. 이 세상의 시각으로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 항상 좋은 결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돈과 명예와 권력을 얻는 것, 그렇지 않으면 일상적으로 먹고 살만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 뭐 이런 결과들이 항상 따르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을 믿고 충성하며 따라가는 삶과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결과는 차이가 별로 없다. 그런데 왜 힘들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굳이 비난 받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며 더 사랑하고 헌신하고 섬기며 예수님을 따라갈까? 그것은 그 삶의 목적이 돈과 명예와 권력이 아니라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닮아가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비록 보이는 현상은 힘들고 불편하고 안타까울 수 있지만, 진정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은 이미 그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린다. 주어진 삶과 할 수 있는 것에 자족하고 오히려 자신의 것을 내어주어 나눔의 기쁨을 누린다. 마라토너들이 완주하는 그 과정에서 누리는 만족보다 그리고 수영하는 이들이 그 배우는 과정에서 건강과 만족을 누리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을 누린다. 아니 뭔가 다른 차원의 기쁨과 평화이다. 그 차이는 뭘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 자체, 그 존재 자체로 누릴 수 있는 기쁨과 평화이다. 

 

“또 그 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분봉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눅 3: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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