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1.18 12:28

지나친 확신은 일을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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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확신은 일을 망칠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상당히 많다. 그러다보니 여러 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혼동하기 쉽고, 잘 사용하지 않던 것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럴 때면 아이디 혹은 비밀번호 찾기를 이용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얻은 확실한 아이디와 비번을 적어놓고, 그것을 가지고 로그인을 시도한다. 그런데 접속이 되지 않는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잘못 되었다.”는 안내 메시지만 반복해서 뜬다. “도대체 뭐지, 정확하게 확인했는데 뭐가 문제지?” 신중하게 다시 로그인을 시도하지만, 역시 실패다. 짜증이 나면서, 해당 서비스가 문제라고 불평하며 포기하기도 한다. 그때 문득, 적어 놓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시 확인하고 입력했던 것과 비교해 본다. 그 중간에 한 글자가 잘못 기록된 것을 발견한다. “이런, 문제는 여기에 있었네!” 다른 것의 문제가 아니라, 한 글자의 오타로 인해 그렇게 반복해서 실패했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내가 경험하고, 보고, 직접 기록하고 작성한 것이니까, 100% 확실하다는 자신감과 확신 때문이다.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때는 적어도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오류가 있지 않을까?”점검해 보아야 하는데, 하지 않는 것이다. 이미 그것은 문제 없다는 것을 확인 했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는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본다. 그러니 어떻게 문제의 원인, 오류의 원인을 찾을 수 있겠는가? 지나친 자신감과 확신을 내려놓고 겸손히 자신을 점검해 보았다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것을 매우 어렵고 힘들고 불편하게 만든 것이다.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일할 때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나친 자신감과 확신은 오히려 일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나는 이것이 맞고,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잘 맞지 않을 때가 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정보를 확인하고 또 확인했기 때문에 그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오류가 있을 때가 있다. 그때 먼저 해야 할 것은 지나친 자신감과 확신을 내려놓는 것이다. 그것이 기분 나쁠수 있고, 자존심도 상할수 있지만, 괜찮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잠시 감정이 상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오히려 시행착오를 통해서 배우듯이, 자신이 완전하지 않다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연약함과 실수를 겸손히 인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나는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할 수 있다.”는 겸손의 옷을 입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잘못을 인정한다고 권위가 떨어지지 않는다. 부끄러울 수 있지만, 참된 권위를 세워가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눅 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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