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1.28 12:35

마음의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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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동기”

 

젊은 시절 청소년 사역을 할 때, 한 선생님이 교사회의 시간에 충격적인 말을 했다. “선생님들이 사역을 위해서 사용 되는 것같다. 선생님들의 상황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없고, 단지 사역을 위해서 이용되는 것 같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맨붕이 왔다. “야, 뭐지?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진짜인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 그 말이 맞을까?”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 리더로서 침착하게 애써 반응한 후에 홀로 깊이 생각했다. 선생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 느낌 자체는 사실이다. 사실 자체는 부인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사역의 성공을 위해서 선생님들을 이용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사역 자체에 몰입하고 집중하다 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다. “사역을 위해서 선생님들이 이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목사님은 사역의 성공을 위해서 교사들을 이용한다.” 아니,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것이 근본적인 동기이고 목적인데, 어떻게 그것이 나의 성공적인 사역을 위한 것인가? 인정할 수 없고, 부인하고 싶지만, 진실하게 살피니 전혀 아니라고 부인할 수 없었다. 선생님의 용기 있는 말 한 마디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과 섞여버린 불순한 동기를 보게 했다. 더 나아가 하나님과 선생님 앞에서 정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게 했다. 그 한 마디의 말은 나로 하여금 크게 당황하게 하고 분노를 일으켰지만, 욓려 그 말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나의 마음의 동기와 삶의 태도를 점검하고, 평생 사역에 있어서 소중한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

 

마음의 동기와 삶의 태도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쇄신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동기와 태도가 개인적인 욕심과 만족을 얻기 위해 도구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쇄신이 필요하다. 그 마음의 동기와 태도가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아니면 사람보다 일의 성공을 우선하고 있는지 정직하게 분별해야 한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고 그들을 세워가는 것에는 자기 헌신과 희생이 있지만, 사람보다 일의 성공에 우선을 둘 때에는 자신의 욕심과 유익으로 그것들을 대체한다. 무엇이 중요한가? 마음의 동기와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 그것은 자신의 욕심과 만족을 위하여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을 존중하고 세워가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가 목회자의 성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목회자가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이 바뀌거나 섞여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욕 먹고, 비난과 조롱과 모욕을 당한다. 의로운 일에, 선하고 아름다운 일에 조롱과 모욕을 당하면 넘치는 기쁨이 있지만, 잘못된 동기와 태도로 인한 것에서는 기쁨을 찾을 수 없다. 끊임없이 쇄신하기 위해 계속해서 질문한다. “마음의 동기가 무엇인가?” “그 동기와 목적에 합당한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눅 9: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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