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2.15 12:15

다시 새롭게

조회 수 1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새롭게”

 

개인적으로 0순위에 있는 우선순위는 ‘성장을 위한 자기 개발’, ‘사역의 부흥을 위한 섬김’, ‘작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가정에서의 헌신'이다. 개인, 사역자, 남편, 아빠로서의 역할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이것들은 삶의 우선순위에 있다. 각각의 역할에 대한 충성을 위해서는 그 역할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일수록 일상에서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 각각의 역할에 대한 목표과 방향이 없이, 그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신은 나름 열심히 역할을 감당 했지만, 그것에 대한 열매가 없고 오히려 상대가 힘겨워 할 수 있다. 서로 다름에서 나오는 차이를 존중하지 않은 자기 열심은 오히려 상황을 곤란하게 만들고 심지어 왜곡시킬 수 있다. 그래서 우선순위가 있다면, 왜 그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점검해야 한다. 우선순위가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면, 각각의 역할에 대한 목표와 방향을 만들어 간다. 그때 그것들의 기준이 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이다. 그것은 곧 자신의 ‘사명 선언서’와 같다. '사명 선언서’라는 큰 그림을 만들고, 그 안에 조금 더 세부적인 역할과 목표를 세워간다. 세부적인 역할과 목표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끊임없이 업데이트 하고 때때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큰 그림인 사명 선언서는 보다 더 선명해지고 구체적인 삶의 태도로 나타난다.

 

밭 일을 하는 것, 얼마 전에 구입한 소를 돌보는 것, 결혼 하는 것은 일상이다.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 돈을 관리하는 것, 개인적인 필요에 집중하는 것,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그것 자체가 문제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일을 왜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지, 생각없이 그저 일하는 것에서 일어난다. “생각없이 일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내 인생 내가 사는데?”라고 반문하면 뭐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명을 얻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길 원한다면, 그 인생의 가치가 예수님짜리이기 때문에 결코 생각없이 대충 살 순 없다. 내 인생의 구주와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아가고, 그분을 닮아가며, 나를 향한 독특한 큰 그림을 발견하고 이루어가야 한다. 나를 향한 큰 그림, 곧 ‘정체성과 사명’을 담은 사명선언서를 갖고, 세부적인 각각의 역할을 찾고, 그 역할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품은 목표와 방향을 올려놓는 것이다. 단번에 혹은 단시간에 완성할 수 없다. 계속해서 그리고 오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여 만들고, 고쳐서 다시 만들고, 이런 작업을 계속해서 반복하며 온전한 것을 세워가고 그렇게 살아간다. 그런 생각 있는 여정을 통해서 일상의 역할과 그 내용들은 가치와 의미를 부여받아 생명력이 일어난다.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질 수 있다. 그런데 그 큰 그림과 세부적인 역할에 담긴 가치들을 붙들고 다시 일어선다. 단지 보이는 것만 보거나 들리는 것만 듣는 것에 의지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소중한 가치와 의미로 살아간다. 사명과 각각의 역할에 대한 목표는 절망의 자리에서 일으키는 능력일 뿐만 아니라, 교만하여 넘어지지 않게 겸손의 옷을 입고 살아가게 한다. 사명서와 역할과 목표를 점검하고, 다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할 시기이다.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눅 14:18~2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987 매일성경묵상나눔 근본적인 차이는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2019.08.02 33
986 매일성경묵상나눔 문제 해결 2019.08.06 12
985 매일성경묵상나눔 진리의 증인으로 살아가다 2019.08.07 32
984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2019.08.08 64
983 매일성경묵상나눔 붙어다니는 인생 2019.08.09 27
982 매일성경묵상나눔 참된 영성 2019.08.13 20
981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 앞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2019.08.14 53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209 Next
/ 209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