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2.17 11:46

왜 양은 독립을 선언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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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양은 독립을 선언 했을까?”

 

왜 잃어버린 양이 되었을까?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의 마음과 태도를 보면, 분명 목자가 버린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양이 길을 잃었을까? 그것은 양이 목자 없이 살아보겠다고 독립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양은 목자 없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보이는 것이 없어 그저 목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따라가야 살 수 있음을 안다. 그럼에도 양은 목자의 음성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살아보겠다고 독립선언한 것이다. 독립선언한 양은 용감한 양인가? 아니면 목자 없이 스스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한 교만한 양인가? 그 양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갈까? 아니면 매순간 죽음의 위기 가운데 두려워 떨며 살겠는가? 독립선언한 양의 결국은 어떨까? 죽음이다. 마치 거대한 나무가 뿌리채 뽑힌 상태와 같다. 잠시 잎사귀가 푸를지라도 그것이 얼마가지 못해 말라버릴 것은 확실하다. 살아 있는 것 같지만, 죽은 것과 같은 상태이다. 뿌리채 뽑힌 나무의 뿌리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야 하는 것처럼 잃은 양이 다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목자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잃은 양은 스스로 찾아갈 수 없기에 목자가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다.

 

왜 잃은 양은 목자로부터 독립선언을 했을까? 어떻게 그런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목자가 싫고, 귀찮았을까? 자기 말만 따르라고 하는 것이 거슬렸을까? 그저 생각없이 목자의 음성만 따라가는 것은 진짜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일까? 뱀의 유혹에 넘어간 것일까? “야, 목자는 자기만 알지 너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어. 너도 스스로 살 수 있는데 널 속이고 있는 거야. 야, 목자를 떠난다고 죽을 것 같아? 그렇지 않아. 그것은 단지 너를 잡아두려고 하는 수작이야. 목자가 좋은 것은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너를 이용하는 거야. 자, 용기 내어 도전 해 봐. 너의 삶을 살아!”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잃은 양은 “목자를 못된 성품으로 왜곡하고, 목자 없이 살아도 죽지 않고 스스로 살 수 있다.”는 거짓과 속임을 선택했다. 더 이상 목자의 간섭없이 스스로 살겠다고 독립선언한 양의 결국은 죽음이다.

 

잃은 양, 독립선언한 양은 한 마디로 못된 양이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싫다고 떠난 그 못된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의 마음과 태도이다. 그 못된 양 한 마리가 없어도 아직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이 있는데, 왜 굳이 자기 싫다고 떠난 그 못된 양을 찾으러 갔을까? 그 이유는 못된 양에게서는 결코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목자의 마음이다. 비록 못된 양, 죄인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이다. 단지 못된 양을 사랑한다는 목자의 음성만이 아니라 찾을 때까지 찾는 태도에서 그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다. 곧 그것은 죄인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사랑이다. 그 위대한 사랑으로 잃은 양, 죄인은 다시 생명을 얻었다. 그런데 알고 있는가? 그 잃은 양, 못된 양, 죄인이 바로 ‘나’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나는 그 위대한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위대한 사랑을 닮아간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고,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내고, 포기하고 싶어도 다시 일어서 끝까지 가는 것을 배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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