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2.18 10:59

후회에서 회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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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에서 회개로”

 

완벽하지 않기에 인생은 후회와 아쉬움이 있다. 후회가 없는 인생은 그 누구도 없다. 그 후회가 후회로 끝나버리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후회가 회개로 나아가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도 있다.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가치가 있는 것은 그 실패를 성장의 디딤돌로 삼기 때문이다. 모든 실패의 경험이 항상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후회도 그렇다. 후회가 후회로 끝나면 그냥 거기까지이다. 그러나 거기서 더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깨끗한 곳으로 돌아가면, 그 후회는 회개에 합당한 삶,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한다. 후회는 삶의 변화가 없지만, 회개는 그것에 합당한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가룟유다는 후회로 인생을 끝냈지만, 베드로는 회개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았던 것처럼 말이다.

 

왜 회개가 아닌 후회로만 끝나는가?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바라보기 때문일까? 계속해서 후회만 하고 변한 것이 하나도 없어서, 죄송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아니면 후회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살고 싶은 욕심 때문일까? 결국 회개로 나아가지 않고 후회에서 끝나는 것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이다. 교만하니 아버지의 마음을 모를 수밖에 없다. 아버지에 대한 기대, 믿음이 없으니 그 마음을 어찌 알겠는가? 교만한데 어떻게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의 마음, 못된 탕자가 돌아오기를 날마다 간절히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겠는가. 

 

그 목자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은 무엇인가? 비록 자기가 귀찮다고 독립선언한 아주 못된 양이라 할지라도 찾을 때까지 찾고, 찾았을 때 얼마나 기쁜지 어깨에 메고 춤을 추는 것이 잃은 양을 향한 목자의 마음이다. 못된 탕자가 돌아왔을 때 부둥켜 안고 울며 기뻐 춤추고, 목욕시키고, 깨끗한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워주며 큰 잔치를 베푸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이 목자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면 염치 불구하고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회개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정한다. 단번에 완벽한 상태로 변화되지 않을지라도 그 마음을 알아갈수록 회개에 합당한 온전한 삶을 살아간다. 그것은 곧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고, 그분의 기쁨이 되는 삶이고, 구원받은 자의 믿음의 삶이다. 자신의 의로움이나 노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기에 염치 불구하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눅 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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