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 충성해 봐야, 그것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다

“작은 일에 충성해 봐야, 그것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다”

아무도 보지 않고 곳에서의 삶이 진짜 인격이다. 그것은 외모가 아닌 마음 중심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시각과 비슷하다. 인정받으면 기분 좋지 않은가? 반면에 열심히 했지만 인정 받지 못하면 어떤가?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꼭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노력과 열정은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어떤 결과의 크기와 양에 상관없이 적절한 인정과 칭찬은 사람을 세워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위로와 격려, 인정과 칭찬, 훈계와 가르침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좋은 리더를 만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 탁월하고 좋은 리더를 만나길 기대하는 것보다 자신이 그런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지도 모르겠다.

인정과 칭찬이 목적이 되면, 눈에 잘 띄는 더 큰 것에만 관심을 갖고 집중한다. 인정과 칭찬에 지나치게 매달리면, 일의 성취를 위해 사람을 수단으로 사용하기 쉽다.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면, 그 과정에서 만나는 소중한 것들, 특히 작지만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을 무시한다. 크고 화려하게 공연을 끝냈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 하는 이들의 관계가 무너지고, 깊은 상처와 다툼으로 분열 되었다면, 과연 그 공연이 성공적인 것인가? 보여지는 것은 멋지게 포장할 수 있다. 관객들과 거리를 둠으로써 적당히 그들을 속일 수 있다. 그러나 가까이 가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화려한 포장지 안에 온갖 상처로 고통당하는 것을 본다. 그 고통 속에서도 공연을 끝낸 것이 멋진 일인가? 아니면 공연을 위해서 작고 힘없는 사람들이 그저 이용 당한 것일까? 

소중한 가치가 무엇이고, 관심을 갖고 집중할 곳은 어디인가? 분명한 것은 크고 화려한 것, 눈에 띄는 것만 바라볼 것이 아니다. 포장된 박스 안으로 직접 들어가 그 안에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작은 것들을 볼 수 있다.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그 작은 것들이 존재하고 책임을 잘 감당해야 비로소 전체가 잘 움직인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수 만개의 자동차 부품이 결합되어 제 역할을 감당하니까 자동차가 본래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전기 플러그가 나가면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큰 것이 작동하지 않으니까, 작은 부품의 소중함을 경험한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난 것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크고 작은 다양한 것들을 있고, 비록 그것이 작을지라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보아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각각의 역할에 충성할 때 좋은 열매를 맺는다. 좋은 열매를 바라보고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안에 있는 작은 것들의 충성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때로는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하다. 작은 것의 존재와 그 충성의 가치를 알아야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직접 작은 일에 충성해 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좋은 리더는 기본적으로 작은 것에 충성한 경험들로 가득하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부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눅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