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2.23 11:54

어떻게 감정을 사용할까?

조회 수 1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떻게 감정을 사용할까?”

 

원하는 것을 얻을 때는 기쁘지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에는 슬프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이다. 그 감정을 억지로 누르거나 감추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자연스럽게 기쁨 또는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건강에도 유익하다. 또한 지나치게 기뻐하며 우월감을 갖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절망하여 우울할 필요도 없다.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모두 ‘교만’의 뿌리에서 나온 것들이고, 그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자신을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여 우월감을 갖는 것이나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여 열등감을 갖는 것, 모두 교만의 한 모양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구이고,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과 가치인데, 교만은 그 본질적인 것보다 “원하는 것을 얻느냐 혹은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감정과 태도와 삶을 혼란하게 한다. 교만은 “어떤 수단과 도구가 자신의 정체성이나 삶의 목적과 방향을 결정한다.”고 거짓으로 속이는데 탁월하다. 그래서 지나치게 기뻐하여 우월감을 갖거나 지나치게 절망하여 우울할 필요가 없다. 진짜가 아닌 가짜, 본질이 아닌 도구에 삶을 의존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실제 삶은 말처럼 쉽지 않다. 작은 것을 얻거나 얻지 못하는 것에 마음이 이리저리 휘둘린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우울할 수 있다. 중요한 정체성과 가치와 사명을 향해서 다시 일어서 가면 되는데, 감정의 늪에 빠져 힘겨운 삶을 반복할 수 있다.

 

“아, 곤고하고 힘들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낼 수 있을까?”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자녀답게 살아가고자 하지만, 삶은 그것과 상관없이 육체의 욕심을 따라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사도 바울의 고백이다. 이것으로 끝났다면 그 삶은 진정 고통일수밖에 없다. 그런데 바울은 연약하고 곤고한 자신의 삶을 해방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새로운 법을 발견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그것은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 했고, 연약한 육체로 말미암은 죄로부터 자유롭게 했다. 비록 여전히 육체의 연약함으로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생명의 성령을 의지하여 정신차리고 바로 살아간다. 

 

원하는 것을 얻으면 기쁘지만, 그렇다고 그것으로 교만한 자세를 갖지 않는다. 그것은 인생의 소중한 목적과 가치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고 디딤돌이라는 것을 바로 알기 때문이다. 때로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슬프지만, 그렇다고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생의 소중한 목적과 가치를 위한 또 다른 과정이고, 장애물을 디딤돌로 변화시키는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플랜 A가 안 되면, 플랜 B로 다시 시도한다. 그것이 안 되면 또 다른 길을 찾는다. 그 목적과 방향과 가치가 중요하고 그 삶을 살아가고 싶기 때문에 그것을 위한 방법과 시도는 다양하게 그리고 계속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원하는 삶의 목적과 가치 그리고 방향을 끊임없이 쇄신하여 바라보면, 생명의 성령의 법이 삶의 감정들을 보호하고 인도한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시 45:6~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973 매일성경묵상나눔 승리의 비결 2019.08.16 23
972 매일성경묵상나눔 지금 이곳에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2019.08.20 54
971 매일성경묵상나눔 논리와 공감 그리고 신뢰 2019.08.21 23
970 매일성경묵상나눔 거꾸로 2019.08.22 24
969 매일성경묵상나눔 인생에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2019.08.23 33
968 매일성경묵상나눔 갈대지팡이를 의지하고 있는가? 2019.08.27 41
967 매일성경묵상나눔 소중한 가치의 실현을 위해 2019.08.28 37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208 Next
/ 208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