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2.25 11:38

그리스도인의 명예를 지키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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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명예를 지키며 살아간다”

 

바닷물의 염도는 보통 3퍼센트 정도이다. 3퍼센트의 염도가 바닷물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1919년 3월 1일 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에 기독교인의 비율은 1.5퍼센트 정도였다. 아주 작은 숫자였지만, 그들은 20퍼센트 이상의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2021년을 살아가는 지금, 기독교인 그때보다 훨씬 더 많아졌는데, 그들이 미치는 선한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코로나19의 시기에 기독교인의 영향력은 삼일운동 시절보다 크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이전의 시기에도 마찬가지였다. 기독교인의 영향력은 온 세상이 아닌 교회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한적인 것이 되어버린 듯하다. 아니 교회 안에서도 그 영향력은 눈에 띄게 줄었다. 코로나19로 20퍼센트, 30퍼센트만 모일 수밖에 없는 현실처럼 교회 안에서의 영향력은 20~30퍼센트로 줄어든 것은 아닌가. “얼마나 많이 모이는가?”에 대한 관심이 왜 없겠는가?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야 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 관심을 갖고 집중해야 할 것은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가?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가?”이다. 양은 중요하지만, 질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교회 안에서 “괜찮다, 잘하고 있다. 문제없다.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괜찮은지, 문제는 없는지, 무너지고 썩은 곳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거룩하고 선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는데, 분명 어딘가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은 엎드려 회개의 자리로 들어가는 것이다. ‘빛과 소금’의 형식만 유지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회개의 자리로 들어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폭풍이나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난 후에 바다는 정화되는 것처럼 고통이 있을지라도 깨끗한 빛과 소금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자리로 들어가 본래 빛의 역할과 소금의 맛을 내며 살아가야 한다. 지금 당장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순 없어도, 적어도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교회 밖, 세상 가운데서도 나타낼 수 있지 않겠는가. 세상 가운데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명예를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시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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