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3.02 11:57

부드럽지만 강하고, 강하지만 부드러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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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만 강하고, 강하지만 부드러운 삶”

 

말은 사람의 행동과 태도 그리고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확신에 찬 강한 말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용기를 줄 수 있다. 진실하게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말하는 것, 역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일 수 있다. 강한 말도, 연약함에 대한 진실한 인정도 모두 필요하다. 진짜 강한 것은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그것을 진실하게 인정할 때 나타난다. 강한 척, 의연한 척 해야 할 때가 있다. 울고 싶고 포기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 왜 없겠는가? 버티고, 희생하고 섬겨야만 살 수 있으니까, 의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비춰질 때가 있다. 본래 강한 사람이 아니어도, 살아가기 위해서 강해져야 할 때가 있다. 의연하고 강한 사람처럼 보여도 그 역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한 없이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때에 진실하게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한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연약한 존재’라는 공통 분모가 생기고, 공감은 더 깊어지고 소통도 훨씬 더 잘 된다. 연약한 존재라고 해서 그 역할에 따른 권위가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으로 존경하고 더 깊은 신뢰로 존중한다.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힘겨운 시간들을 견뎌낸 것과 진실한 헌신과 섬김에 대해 감사의 마음으로 존경하고 신뢰한다. 권위가 무너지기는커녕 그 역할에 합당한 권위가 세워진다.

 

강하게 서야 할 때가 있고,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엎드려야 할 때가 있다. 어느 누구도 항상 강할 수 없다. 힘껏 주먹 쥐고 얼마나 살아갈 수 있는가? 금새 지친다. 손을 펴고 겸손히 도움을 구하고 함께 가야 끝까지 갈 수 있다. 그것은 맨날 해 보지도 않고 손을 벌려 도움만 요구하는 게으른 삶과는 구별된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에 충성하며, 동시에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에 대해 매순간 고백한다. 그것은 부드럽지만 강하고, 강하지만 부드러운 삶의 비결이다. 강하지만 겸손하고, 부드럽지만 담대한 삶을 살아간다. 내가 약할수록 주님의 위대함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원리와 같다.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은 강한 메시지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실한 고백이다.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시 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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