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3.04 12:09

도움을 구하는 것이 겸손한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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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구하는 것이 겸손한 태도이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면 도움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가 있을 때 아무것도 도전해 보지 않은 채 도움을 구하는 것은 선하지 않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을 하지만 더 이상 어찌 할 수 없을 때는 도움을 구할 필요가 있다. 도움을 구한다고 해서 자신의 의지가 약해지지 않는다. 생각해 보라.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도움을 구하지 않겠는가? 그 순간 누군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자신의 의지를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도움 청하는 것을 멈추겠는가? 어리석은 생각이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해 보지도 않고 누군가를 의지하는 것에 익숙해진 도움은 더 심각한 어리석음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알고, 그 책임에 충성하고자 할 때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구하는 것이 맞다. 잘 모르면 모른다고 정직하고 인정하고 다시 배워 알아가야 한다. 쓸데 없는 자존심으로 인해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가장하면 더 큰 위기와 수치를 맞이한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모르면서 아는 척하고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정말 도움이 필요할 도움을 구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미없는 자존심을 붙들고 도움을 거부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위기에 몰아넣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그 누구도 누군가의 도움없이 스스로 장성한 아버지가 된 사람은 없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걸을 수 있고, 스스로 먹을 수 있고,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어린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하니 스스로 할 수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니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훨씬 더 많아지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한다. 청년에서 아버지가 되니 도움을 받기보다 도움을 주는 것에 익숙하다. 그렇다고 아버지라 해서 도움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아버지도 역시 연약한 존재이기에 위로와 격려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는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그 누구도 도움이 필요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난, 어떤 도움도 필요 없고,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어!” 교만한 태도이다. 그것은 그 옛날 최초의 인간이 독립 선언한 것과 같다. “난 이제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어. 하나님과 상관없이 내 맘대로 살 거야!”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하는 것이 겸손이다. “하나님, 힘들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그것이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의 태도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언제든지 안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 자녀가 성장하여 장성한 어른이 되었어도, 그의 부모는 그가 도움이 필요한 할 때면 기꺼이 도우려 한다. 50~60세 나이의 아들에게 부모가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차 조심 해라! 밥 잘 챙겨 먹고!” 부모의 마음은 그런 것이다.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사랑하는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가? 안다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하는 것이 맞다. 때때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왜 없겠는가? 그래도 염치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겸손이다. 하나님은 그 자녀들의 기도를 기뻐하고 가장 적절한 때와 방법으로 돕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도와주고, 아무 조건 없이 사랑으로 안아주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갈수록 도움이 필요할 때만 친한 척하지 않고, 매일 일상에서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삶의 구석구석을 함께 나누고, 보고하고, 상의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간다. 그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경험해 보았는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하나님 아버지는 엄청 즐거워 기뻐 춤추실 것 같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심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시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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