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3.09 11:35

어떻게 평화를 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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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평화를 누릴 수 있을까?”

 

좋은 일이 있으면 의기양양 하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의기침체 한다. 좋은 일이 있으면 기분이 좋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근심과 걱정으로 기분이 좋지 않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의기양양과 의기침체의 폭이 크면 클수록 평화는 깨지기 쉽다. 어떻게 하면 그 폭을 줄이고, 일상의 평화를 누릴 수 있을까? 어떤 상황에서든 혹은 어떤 문제와 장애물 앞에서든 지나친 염려와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나름대로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불안에 사로잡히면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에서 손을 놓는데, 어떻게 그것으로부터 벗어나 다시 평화를 회복할 수 있을까?

 

처음 어떤 일을 시작할 때면 누구나 걱정과 두려움으로 불안하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 상황에 닥치면 누구나 두려움과 불안이 삶을 지배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현장과 위기 상황 속으로 들어가 견디고, 싸워보고, 절망하고, 다시 일어나 싸우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그 처음의 두려움과 불안은 사라지고 오히려 평안한 마음으로 담대하게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결과를 갖는 것은 아니다. 속도와 과정의 차이도 있다. 그러나 그 실제 현장과 위기 상황의 문제들에 적응하고, 그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대안을 찾아가면 누구든지 담대하고 평화 할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적응력’이다. 불안과 평화의 상태를 구분하는 것은 ‘적응력’이다.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높으면 불안은 사라지고 평화를 누릴 수 있지만, 적응력이 낮거나 적응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불안한 상태에 머무른다. 적응력이 떨어져 그 상황과 문제를 외면하고 도망간다 해도, 언제든지 그것은 자신의 발목을 잡고 마음의 평화를 빼앗아 갈 수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그래도 적응력을 키워가야 하는 것은 모두 사람의 공통 숙제이다. 사람으로 인해 불안하고 힘들다면, 사람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평화 할 수 있다. 반복되는 문제로 인해 불안하고 고통스럽다면, 그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전을 가지고 문제 해결의 적응력을 키워야 평화 할 수 있다. 죄로 인해 불안하고 두렵다면, 진실하게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바로 세우는 적응력을 키워야 평화 할 수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있다면, 자신의 손으로 붙들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 인생의 주인인 하나님을 의지하는 적응력을 키워가야 비로소 평화 할 수 있다. 어떤 상황이든, 어떤 문제와 장애물이든 그것으로 인한 불안에서 벗어나 평화 할 수 있는 것은 적응력이다. 그 적응력은 곧 성숙함의 척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적응력을 키워갈 수 있을까? 보통 문제가 일어나면, 당황하면서 그 현실을 받아들이기보다 애써 부인하려 한다. 동시에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 하필 나인가?” 하며 원망하고 분노한다. 현실 부인과 원망과 분노가 가라앉아야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보고, 그것을 받아들인다. 현실부인과 원망과 분노를 버리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면 “어떻게 장애물을 뛰어넘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생각대로 잘 되지 않으면, 또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면 된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것은 장애물을 뛰어넘고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비전과 생각이다.

 

혼자 하면 지쳐 쓰러질 때 일으켜 줄 사람이 없지만, 함께 하면 일으켜 줄 누군가가 있고, 위로와 격려의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고, 서로의 필요를 공급받고 공급해 줄 수 있다. 때로는 부모가, 때로는 친구, 선배, 때로는 공동체와 그 누군가가 도움의 손길이 되어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뛰어넘도록 돕는다.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그 함께 하는 이들을 보내준다. 그 은혜를 경험 했고,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자신의 적응력을 키워가며 동시에 누군가의 적응력의 성장을 위해 돕고 섬기는 자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시 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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