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3.19 11:37

효율적인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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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

 

예수님의 인기라면, 예루살렘에 센터를 세워 놓기만 해도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몰려왔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더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센터를 더 크게 확장하고 최고의 시설을 갖춘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그 많은 사람들을 계속해서 그곳에 머무르도록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으면 헌금도 늘어나고, 증가한 재정으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힐링센터를 만들어 사람들을 치유하고, 굶주린 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누어 살아갈 수 있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훈련과 파송을 하며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역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효율적인 것과 인기와 강한 힘과 영향력을 선택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소수의 사람들을 제자로 삼았고, 그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며 훈련 했고, 결국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증거를 그들에게 맡겼다. 그것이 제자의 삶이고, 그리스도인의 삶이고, 진정한 리더의 삶이고 또한 교회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더 빨리, 더 크게, 더 강하게, 더 화려하게, 더 다양하게, 더 편안하게, 더 인기 있게, 더 영향력 있게”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진짜 제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확장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가장 빠르고, 완벽하고, 강한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그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위대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그분의 자녀들과 함께 나누고, 그들에게 맡겨 함께 사역 하기를 원한다.다. 허물과 실수가 많고 불완전하고 불안한 자녀라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자녀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효율적인 것이 최고일 수 있지만,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 양 아흔 아흡 마리가 있는데, 자기 싫다고 제 길을 떠나 길을 잃어 죽을 수밖에 없는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인데, 효율의 관점으로는 도대체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불편해도, 부족해도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면 효율적인 것이 먼저가 아니라 그 불편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참 어렵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일상의 태도가 그 생각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니 참 부끄럽다. 그 부끄러운 허물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간다. 적어도 주님 앞에서는 포장하지 않고 진실하게 고백한다. “생각과 태도의 일관성이 없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치 효율적인 것, 세련된 것, 크고 화려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인 것처럼 포장해서 적당히 어렵고 불편하고 힘든 것을 외면했습니다.” 그렇게 진실하게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회복해야 한다. 그 진실한 고백이 능력인데, 그것은 약할 때 강함 되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것, 세련된 것, 크고 화려한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그것들을 잘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그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하나님의 시선이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 곳에 있어, 그것이 비효율적이고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먼저 행할 때 제자와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갱신하여 쓰일 수 있다.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눅 19: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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