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3.22 12:08

믿음과 은혜가 무엇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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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은혜가 무엇이기에?”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도대체 생각이 있는 것인가? 어떻게 살아가려 하나? 자신도 살기 힘든데 가진 작은 것을 더 필요한 사람에게 흘러보낸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데, 그것을 온전히 드린다. 믿음과 은혜가 무엇이기에 어려울 것이 분명한데도 그것을 선택 하는가? 그것도 억지로가 아닌 즐거이 하는 것은 무엇인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풍족하고 여유가 있을 때에는 나누고 베푸는 것이 즐겁고 자연스럽다. ‘풍족하다’고 모든 사람들이 나누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이 쌓아가고자 하는 것이 보통의 욕심 많은 인간의 모습이다. 가난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갈 때면 마음의 여유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작은 것 하나 구입하는 것도 심사숙고 한다. 심사숙고까지 할 것이 아닌데, 별 것도 아닌 것에 주저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면 초라하기 그지 없다. 결국 포기하고 없던 걸로 한다. 힘겨운 시간에는 마음이 좁아지고, 관계의 영역도 줄어들고, 고립되어 그저 매일을 살아가는 것에 집중한다. 그런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데, 어떻게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주는가? 전혀 아쉬움이나 아까움이 없이 줄 수 있는가? 당장 어떻게 살아가고, 교육은 어떻게 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려고 하나?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지 않겠는가. 생각이 없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다. 아니면 숨겨 놓은 무엇이 있는 것일까? 남들이 모르는 무엇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 뭔가가 분명히 있다. 그것은 믿음의 순종과 은혜의 누림이다.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은혜이다.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소망을 만나 살아가는 은혜이다. 이미 모든 것을 잃었는데, 지금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계산하면 답이 없는데 적절히 잘 살아갈 뿐만 아니라 돕고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모든 것 혹은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에 하나님의 감동이 있고, 지성을 뛰어넘는 믿음의 순종을 요구할 때가 있다. 비록 다 이해할 수 없는데, 믿음으로 순종하면 미소를 지으며 고백한다. “그렇지.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사랑을 받을수록 사랑하는 것이 쉽다. 은혜를 경험하니 은혜를 누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아보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보이고 비록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즐거이 나눌 수 있다. 풍족하다고 해서 모두가 베푸는 것은 아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베풀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가난해도 적은 것을 나눌 때 풍성한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고, 풍족한 중에 나눌 때 역시 풍성한 은혜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 차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주목하느냐?”이지, 하나님 보기에는 모두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럼에도 힘겨운 삶의 상황에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보다 더 높은 수준이 아닌가.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관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눅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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