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4.12 12:36

무기력한 인생도 다시 쓰임받을 수 있다

조회 수 17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기력한 인생도 다시 쓰임받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그 길을 찾아가고, 그것을 감당할 실력을 준비하고, 그 일을 끝까지 해 낸다면, 정말 환상적인 인생이 아닌가. 그런데 보통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길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았다고 확신했는데, 삶의 현장에 들어가보니 생각과 다른 것이 너무 많아 생각이 복잡해진다. 그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찾아보고 새롭게 도전한다. 그 길 역시 쉽지 않다. 또 다시 여러 길을 찾아본다.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을 발견한다. 어려운 것은 대부분 비슷하고,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데, 유독 어떤 일을 할 때에는 힘들어도 즐거이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즐거이 할 뿐만 아니라 그것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선한 영향력도 흘러간다. 힘들고 어려운 것은 비슷한데, 내가 그 일을 기쁘게 감당하니까 적절한 긴장감과 기대가 일어나고 그 내면의 기쁨이 주변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단번에 소명과 같은 그 일을 찾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여러 과정이 있고, 그 과정에서 오르락내리락을 여러 차례 반복할 수 있다. 옳다고 확신했던 확실성이 사라지고 의심과 불안으로 고민의 시간을 보낼 때도 있다. 힘들어서 그것을 외면하고 다른 맘을 품거나 실제로 다른 길을 찾아가기도 한다. 다른 길 가보지만, 그 길이 아닌 것을 깨닫고 다시 본래의 길로 돌아가기도 한다. 현실을 잘 몰랐을 때에는 정의와 자신감과 용기로 가득했는데, 현실적인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그것들은 점점 더 사라져간다. 거절감, 실패, 절망과 좌절의 상처로 무기력해지지고 한다. 그렇게 인생을 끝낼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소명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 없이 무기력하게 숨어지내는 인생을 찾아간다. 하나님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인생을 긍휼히 여기고 친절하게 말씀한다. 하나님은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사인을 보여주어 말씀을 믿고 순종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준다. 기쁨으로 선택하고 순종하면 좋겠는데, 오랜 시간 안주해서 그런지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사인을 보여주고,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는 상황으로 인도한다. 그래도 순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결국 할 수 없이 선택하고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거나 얼떨결에 밀려 순종하는 상황에 처한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거절하고 부인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정도 상황에 이르면, 적어도 자신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할 수 없이 혹은 얼떨결에 순종 했지만, 그때에 하늘 문이 열리고 하늘의 평화가 임하고 강한 용기와 겸손한 자신감으로 가득해진다. 나는 할 수 없지만,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은 할 수 있다. 내게 능력 주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했는데 잘 안 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괜찮다.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있고, 그 결과 속에서도 평화가 있고, 그것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나를 선택하고, 보내고, 사용하고, 일을 이루어가는 분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이다. 하나님만 나타나고,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나님은 힘 없고, 무기력한 인생을 찾고, 그 인생의 소명을 일깨워주고, 영원히 함께 하며 끝까지 일을 이루어간다. 이 사실을 힘들게 부인하거나 외면하며 버티는 것보다 즉시로 선택하고 즐거이 순종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 4:10~1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961 예배 자료 2017년 7월 30일 예배 찬양곡 file 2017.07.28 3236
1960 예배 자료 6월 25일 예배 찬양 file 2017.06.23 2540
1959 매일성경묵상나눔 마지막 고백의 감동을 지금 이곳에서 누리다 2019.12.13 2389
1958 예배 자료 2018년 4월 15일 주일예배 찬양곡 file 2018.04.13 2307
1957 예배 자료 2018년 9월 2일 예배 찬양 file 2018.08.31 2243
1956 예배 자료 2017년 5월 7일 예배 악보 file 2017.05.06 2049
1955 예배 자료 2017년 8월 13일 주일예배 찬양 곡 file 2017.08.11 1952
1954 예배 자료 2017년 10월 29일 주일예배 찬양 곡 file 2017.10.27 1204
1953 예배 자료 2017년 9월 24일 주일예배 찬양 곡 file 2017.09.22 632
1952 예배 자료 2017년 10월 15일 주일예배 찬양 악보 file 2017.10.13 510
1951 예배 자료 유초등부 율동찬양 "언제나 감사 감사" 2019.11.15 509
1950 매일성경묵상나눔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될 때 2019.02.28 4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4 Next
/ 164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