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4.13 10:57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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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팔로워의 차이”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는 무엇일까? 따라가는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따라 그 반응과 태도가 달라진다. 보고 들은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좋아하고 따르지만, 피해를 입거나 많은 헌신과 희생을 요구할 때면 별로 좋아하지 않고 불평불만 하곤 한다. 리더의 마음을 알고, 신뢰의 관계가 깊을 때는 보고 들은 것에 의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해관계에 따라 따르는 이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마치 출애굽 여정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였던 반응처럼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필요가 눈에 보이는 기적을 통해서 채워지면 하나님에게 납잡 엎드려 경배하고, 고통과 힘든 상황에 처하면 불평불만을 일삼고 리더를 원망하곤 했던 것처럼, 따르는 이는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그 반응과 태도를 바꾸곤 한다. 그런 면에서 리더와 팔로워는 차이가 분명하다. 팔로워는 보고 듣고 느끼는대로 행동하지만, 리더는 먼저 목적과 방향을 보고 행동한다.

 

아무리 고상하고 이상적인 정책이라 할지라도 지금 당장 현실적인 삶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삶을 더 어렵게 한다면 사람들은 불평하기 마련이다. 그 현실적인 삶의 고통이 쌓이면 분노가 일어나고, 그 분노를 표출할 어떤 대상을 찾는다. 보통 그 대상은 리더십이다. 리더는 나름대로 정직하게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고통의 분노를 그대로 받아야 할 때가 있다. 리더는 무능력한 것도 아니고, 부정부패를 행한 것도 아닌데, 어쩔 수 없이 힘든 상황을 견뎌내야 할 때가 있다. 리더는 그 진실과 최선 그 이상을 다하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사람들이 원망스럽지만, 그것 또한 견뎌내야 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다.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는 이때 나타난다. 팔로워는 보고 듣고 느끼는대로, 자신의 필요에 따라 그들의 감정을 쏟아내지만, 리더는 그럴 수 없다. 만약 리더도 똑같이 분노하고 원망하며 감정을 다 쏟아내면 다같이 망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적어도 리더는 자신의 사명, 그러니까 고통과 비난을 견뎌내야 할 이유를 바라본다. 자신의 야망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뜻, 그분이 맡겨준 사명을 보고,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리더 개인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면 포기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하나님이 맡겨준 사명이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견뎌 낸다. 리더 자신은 버티고 견딜 수 있는 힘이 없을지라도 그를 보호하고 인도하는 하나님은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리더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원망하는 이들의 분노의 소리를 단번에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을 부어준다. 하나님은 그가 끝까지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인도할 뿐만 아니라 능력과 소망으로 채운다. 리더는 스스로는 할 수 없지만, 그와 함께 하는 하나님은 할 수 있다. 리더의 진정한 능력은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나타나고,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가능하다.

 

팔로워는 보고 듣고 느낀 대로 행동하는데 익숙하지만, 리더는 먼저 사명, 목적을 바라보고 방향을 잡는데 익숙해야 한다. 결국 팔로워와 다른 차이를 만드는 리더십은 리더 자신이 아닌 그 사명을 주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고, 끝까지 그것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에 있다.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이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출 4: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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