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4.15 11:52

현실 안주가 행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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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안주가 행복은 아니다”

 

특별한 꿈과 소망이 없이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살아야 하고, 살아가야 하니까 공부하고 열심히 일을 한다. 그것이 힘들지만 자신과 가족들을 돌볼 수 있기에 참고 견뎌 낸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탁월한 것이 없어 힘겹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에 익숙해져 나름대로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내면의 각성이 일어나고, 잊고 있었던 꿈과 소망이 살아난다.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 비전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일상의 고요함은 깨어지고, 이전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힘겨운 상황이 펼쳐진다. 

 

꿈과 소망을 품고,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은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인가? 그런데 그것을 품고 도전하는 대가가 혹독하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벽돌만 만들면 되었는데, 이제는 벽돌의 재료들을 직접 준비해야 하는, 더 힘겨운 상황에 처한다. 그렇다고 하루의 과업 양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벽돌 생산 목표는 그대로인데, 거기에 그 재료까지 준비해야 하니 두 배나 힘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꿈과 소망을 향한 비전이 확실하다는 것을, 놀라운 기적을 통해서 직접 경험 했기 때문에 그 길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 길을 따라 가지만, 무려 40년 동안 거친 광야에서 이리저리 헤맨다. 목이 마를 때 기적의 물을 마셨고, 배가 고플 때 기적의 양식을 먹었고,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기적의 구름과 불기둥의 보호를 받았지만, 여전히 그곳은 거친 광야다.

 

어떤 삶이 더 행복했을까? 꿈과 소망이 없이 힘겨운 일상에 적응하여 살았던 노예 시절이 행복했을까? 아니면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삶이었지만 살아야 할 목적과 자유가 있었던 광야 시절이 행복했을까? 꿈과 자유를 찾아 따랐던 1세대들은 ‘원망과 불평’을 일삼았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 비록 노예였지만 그래도 먹을 것이 있었고, 편히 쉴 수 있었어. 다시 돌아가면 좋겠어!” 꿈과 소망과 약속의 땅에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던 초기에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견뎌낼 수 있었지만, 점점 갈수록 끝이 보이지 않아 그 기대와 설렘은 사라지고 원망과 불평만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삶이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의 목적과 가치가 먹고 사는 것, 편안히 사는 것에 있다면 적당히 안주하는 삶이 더 행복할 것이다. 안주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편안함 포기하고 꿈과 소망을 위해 힘들 각오를 하며 헌신하고 도전하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고통 일 수 있다. 반면에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가치 있는 것에 헌신하고자 한다면 비록 힘겨운 인생의 여정이 예상된다 할지라도 그 길을 가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고, 돌보고 세워가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한 분명 깨달음이 있는데,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그것을 외면한다면 그 삶이 더 고통스럽다. 차라리 조금 더 힘들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할지라도 소중한 가치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할 수 있다.

 

예수의 사람, 예수의 제자는 죽었다가 새롭게 태어났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주와 주인으로 그 제자의 인생을 다스린다. 그러니 제자의 삶은 안주하는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고, 참 행복의 길이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이 이전의 것보다 훨씬 불편하고 힘들지라도 그 길을 가는 것이 옳고 최선이다. 부유할 수 있고 가난할 수 있다. 높은 자리에 있을 수 있고 낮은 자리에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 자리가 어떤 것이든 그곳에 안주하는 것은 제자의 삶이 아니다. 제자의 삶은 끊임없이 쇄신하여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쇄신하여 변화하고 도전한다. 자, 예수의 제자에게 있어서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 그것은 적어도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출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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