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기억하고 사용될 준비를 하다
“은혜를 기억하고 사용될 준비를 하다”
숨 쉬는 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숨을 참고 버텨 보니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 열심히 일해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상황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니 그것은 은혜였다. 힘겹게 견뎌내야 했던 고난의 시간을 통해서 인격과 실력이 성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디딤돌로 사용하니, 고난은 원망과 불평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었다. 할 수 없이 떠나야 했고, 어떨결에 순종 했는데,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보니,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나의 능력보다 더 풍성한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을 보니, 그것은 자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다. 삶의 여정에 만난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만남과 헤어짐, 얻음과 잃음, 떠남과 새로운 도전, 장애물과 디딤돌,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선한 것은 바꾸고 본래 디자인대로 찾아가게 한다. 내가 그것을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하나님은 그 목적과 계획을 이루어간다.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고, 그것을 보고,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왔던 흔적으로 가득하다. 지금도 그 은혜로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갈 것이다.
나는 그 은혜와 약속의 말씀을 잊고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살아가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약속의 말씀을 잊지 않는다. 아주 오래된 약속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 그러니까 그 은혜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겸손과 깨끗함이 준비 되었을 때 그것을 이룬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약속한 큰 민족을 이루고, 약속의 땅을 준 것처럼, 그분의 선한 뜻을 위하여 반드시 약속의 말씀을 지킨다. 그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신실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으로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때,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하나님의 주권대로 일을 이루는데, 준비되지 않은 그릇은 쓰임받을 수 없기에 기본적으로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해야 한다. 마치 예비 기름을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한 여인들처럼 말이다. 지금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그분의 선한 뜻을 이루기를 원한다. 내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깨끗한 마음과 사용하기 편리한 실력을 끊임없이 준비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출 1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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