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6.10 11:52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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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

 

이 세상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해도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린 아이, 여인, 가난한 자, 연약한 자, 힘 없는 자라 해서 생각없이 대하고, 강하고, 부유하고, 높은 지위의 힘 있는 사람 앞에서 굽신거리는 것은 선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굴한 짓이다. 약자에게는 겸손한 자세로 존중하고, 강자에게는 당당함으로 존중하는 멋진 자세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바람과 상관없이 다른 모습을 발견하니, 스스로 깜짝 놀라고 초라해진다.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 앞에서는 별 관심이 없고, 상대적으로 강한 사람 앞에서는 잘 보이기 위해서 여러 모양으로 애쓰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안쓰럽고 초라해 보인다. “나는 그렇지 않다.”

고 생각했는데,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 멋지고 성숙한 사람이 되기까지는 아직 멀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에게 유리한 사람, 필요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 뭐 그런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정성을 다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 자연스러운 것이 지나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조화와 균형을 잡아야 한다. 그러니까 자신이 돌봐야 할 사람, 힘을 주어야 할 사람, 어려운 사람, 연약한 사람에게는 겸손과 배려로 기꺼이 섬기는 것이다. 도움을 필요한 이에게는 겸손과 배려로 존중하고,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는 자신감과 당당함을 품고 존중하는 것, 그런 조화와 균형을 잡아가야 한다. 말처럼 쉽진 않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힘을 가졌을 때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훈련이다. 아니, 대단한 힘이 없어도 겸손과 배려로 약자를 존중하고,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강한 자를 존중하는 연습은 나를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는 실제적인 방법이다. 그럼에도 섬김의 무게 중심은 늘 연약한 자를 향한다. 힘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어도 섬길 사람이 많지만, 가난하고 연약하고 힘이 없어 소외된 이들은 내가 아니면 섬길 사람이 전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별명이 ‘죄인과 세리의 친구’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 잠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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