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6.18 11:19

네가 한 번 해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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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한 번 해 보렴!”

 

많은 경험과 지식과 지혜는 자신과 이웃과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삶을 풍성하게 한다. 문제는 그 좋은 것들을 쇄신하지 않거나 그것을 이용해 기득권을 유지하지 하는 것에 사용하는 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은 그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기존의 가치와 정신과 습관을 가지고 계속해서 주도하고자 하는 것이 문제이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지혜가 지난 날에 괜찮은 것이었다고 해서 지금도 여전히 최선일 순 없다. 그것들을 끊임없이 쇄신하고 변화하여 성장하지 않으면, 그때의 가치와 정신과 습관들은 오히려 이웃과 공동체에 불편을 끼칠 수 있다. 혹 여전히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미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할지라도 자신이 모든 일에 관여하여 주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의사결정과 권한을 위임하지 않고, 여전히 그 권력을 잡고 있으면 내부적으로 문제가 일어나고 결국 썩을 수밖에 없다. 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결국 오염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다.

 

어쩌면 좋을까? 어떻게 좋은 경험과 지혜들로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서 오염되지 않는 매일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좋은 인격의 어른, 겸손한 권력자, 끊임없이 쇄신하는 리더십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 어른들, 리더십의 공통적인 특징은 “네가 한 번 해 봐!”에 있다. 많은 경험과 지혜와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는 것이다. “말해 봐, 들어줄게!” “어, 알았어! 내가 해 줄게” “그래 내가 알아서 처리해 줄게!” 이것은 대단한 힘을 가진 것 같고, 매우 멋진 것 같지만, 그것이 반복되고 계속되면 변화와 성장은 멈추고, 기득권과 특권을 가진 곳에 안주하기 마련이다. 젊은 시절 그토록 변화와 혁신과 쇄신을 주장하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자신들이 그 변화해야 할 대상이 된 것을 깨닫지 못한다. 말로는 변화와 혁신과 쇄신을 이야기 하지만, 정작 자신은 변화하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 다른 이들에게 그 권한을 위임하지 않는다. 아직도 그들보다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고집하며 말이다. 물론 잘 할 수 있는 것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다른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그들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성숙한 리더십의 공통적인 자세가 아닌가. 

 

성숙한 리더십의 공통점은 “내가 해 줄게!”에서 “네가 한 번 해 봐!”로 방향을 잡는 것이다.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뿐만 아니라 권한까지 내어준다. 실수해도 격려와 위로로 다시 세워주고, 깨우쳐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처럼 말이다.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렵지만, 그것을 통해서 배우고 익혀 변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위로와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다시 그리고 또 다시 할 수 있도록 한다. “네가 한 번 해 보렴!” “다시 해 보렴!”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잠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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