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6.30 11:56

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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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일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 하는데, 왜 그럴까?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만 가지면 지혜자가 되고, 칭찬 받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그 지혜자 되었을 때, 그 삶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날까? 원하는 것을 다 얻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을까? 혹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다면 굳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가 될 필요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로 살아가길 원한다면, 그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무능해 보일 순 있어도, 적어도 어떤 일의 과정과 결과에서 나타나는 비난으로부터 벗어날 순 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가치가 오르기도 한다. 반면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앞장서 섬길 때에는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가치의 충돌이 일어날 때 비난과 공격을 받는다. 지지하는 사람의 응원을 받고, 유능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동시에,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비난과 욕을 먹으면서 굳이 그 일을 계속해야 할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야 한다면 그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선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섬기지만, 그 과정과 둘러싼 환경과 여러 가치들의 충돌로 인해 괴로울 수 있다. 표면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인해 비난과 욕을 먹을 수 있고, 더 심각하게 외면과 버림받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은 근본적인 동기와 가치와 목적이 분명하고, 그것이 하나님이 보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적은 삶의 경험이지만 그것이 옳다는 것을 알아간다. 지혜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갈 때 나타난다. 지혜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지혜는 이미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을 마음에 새겨 일상의 모든 영역에 적용하며 그 말씀의 능력이 삶을 다스리는 것이다. 그것이 분명할수록 나의 정체성은 확고하게 드러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아래서 안정감을 찾는다. 삶의 정체성이 분명할수록 살아가야 할 삶의 목표와 비전이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그 삶의 목적과 비전을 이루어가기 위해 필요한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품의 훈련에 충성하니, 그 인격적 성숙은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예수님을 닮아갈수록 그 관계의 영역도 더불어 확장된다. 성품이 성숙하니 다른 기질의 사람과도 넉넉히 연합하여 선을 이루어갈 수 있다. 관계의 적응력이 성장하니, 그 사역의 깊이와 넓이는 더욱 확장되고 그 열매 또한 풍성하다. 그렇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는 그 내면과 삶의 정체성이 분명해지고, 그로부터 자연스럽게 전방향에 걸쳐, 그러니까 비전과 성품과 관계와 사역의 전방향에서 성숙한 리더십으로 성장한다.

 

이런 삶의 이유와 목적과 열매들이 있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그 지혜자로 살아가길 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할 때, 그것이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편한 것, 쉬운 것, 보기 좋은 것, 인기 있는 것이 아닌 어렵고, 고통스럽고, 인정 받지 못하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할 때도 있다. 심지어 가치의 충돌로 인해 비난과 욕을 먹을 수 있다.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할 이유도 없이 고통을 감당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경외하는 마음으로 다시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의 자리로 기꺼이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아래 있기 때문이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살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길을 간다. 어쩌다 다른 길을 찾아가 보지만, 얼마 가지 않아 깨닫고 돌아간다. 아무것도 안 하면 잠시 편할 순 있지만, 그 내면은 점점 더 힘겨워한다. 하나님의 성령의 말씀을 모른 척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내 생각과 내 뜻을 내려놓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하는 순간, 내면에 하늘의 평화가 임하고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흘러간다. 맞다. 진짜 옳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그런 지혜자는 삶의 전방향에서 위대한 리더십으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임받는다.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는 인생이 가장 영광스런 일이 아닌가. 그 영광의 은혜가 있으니 견디고 버티며 살아간다. 뿐만 아니라 선하고 아름다운 리더십으로 성장하며 그 선한 영향력을 흘러 보낸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도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잠 3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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