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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불편해서 순종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말씀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말씀이 어려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과 가치로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 말씀대로 순종 하기에는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는다. 너무 많은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기에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외면하고 무시한다. 마음의 감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귀찮기 때문이다. 적당히 쉬운 것만 하고, 불편하고 희생해야 할 것은 대충 무시하고 모른 척 편하게 지내기로 선택하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 말씀이 어려워서 순종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말씀이 어렵다면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성령 하나님이 밝히 보여준다. 그것을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 하나님의 조명을 구하지 않는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아서 그런 것이다. 

 

지금 내 필요를 채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온 마음과 에너지를 집중하지만, 그곳에 하나님의 주인됨을 인정하고 그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구하는 믿음의 순종은 없다. 믿음이 없다고 말할 순 없는데, 그 삶의 자리에서 믿음의 순종이 없으니 그 믿음이 진짜인가? 하나님은 정확히 알고 판단한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본능적인 선택처럼 하나님의 말씀도 원하는 것만 골라 순종하고 있다면, 그것이 진짜 믿음인가? 믿음이 없는 것은 아닌데, 왜곡되고 변질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믿음이 있긴 한데, 그 삶에서 믿음의 선한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불평과 원망의 부정적인 생각과 말과 감정은 반복되지만, 사람을 살리는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는다. 회개가 아닌 후회만 하고 반복되는 죄와 원망과 불평의 부정적인 삶에서 돌이켜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슴을 치며 눈물로 회개하는 죄인 세리의 심정과 자세가 없다.

 

이제 다시 회개하고 다시 쓰임받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믿음이 없어서 부끄러웠던 삶의 자리를 떠나 조금 더 불편한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 희생과 헌신이 예상되는 것을 찾아가야 한다. 편안함이 아닌 평안을 추구해야 한다. 믿음이 있는 척이 아니라 믿음의 순종, 말씀의 순종으로 진짜 믿음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조금씩 순종의 영역을 확장해 가면 된다. 한걸음이 어렵다면, 반걸음도 좋다. 회개하고 변화의 자리로, 쓰임받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한 걸음씩 가다보면 반드시 믿음의 성장이 있고, 그곳에 사람을 살리고 세워가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드니라” 약 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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