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9.01 16:02

친밀한 관계일수록 더 존중하고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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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관계일수록 더 존중하고 집중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10년을 만나 친구처럼 친절하고 친밀하게 대하고, 10년을 만난 가까운 친구는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최고의 예의를 갖추어 존중하는 습관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섬기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데, 주의 깊게 생각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가까운 사람에게 소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친밀하기 때문에 나를 잘 알고, 이해하고, 배려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 생각없이 반응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어서, 가까운 그보다 다른 누군가를 먼저 배려하고 섬겨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에는 가까운 사람, 내게 소중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는 것이 그를 존중하는 진짜 모습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자신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이가 누군가? 배우자 그리고 자녀들, 가족이다. 자신의 생명처럼 아니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라고 고백하는데, 그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있는가? 말이 아닌 행함으로 그 사랑을 나타내고 있는가? 나를 잘 알고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최고의 사람이라고 해서, 잘못한 것에 대해서 적당히 넘어가고,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고, 어떤 결정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지 않는다면, 가까이에 있는 존재는 맞을 수 있지만 친밀한 관계는 아니다. 존중과 배려가 없는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위한 도구이지, 진짜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그 자체가 무례히 행하지 않고 언제나 진심으로 상대를 존중한다. 정말 가까이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면 무례히 행하던 것을 멈추고, 최고의 존중과 배려로 섬길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주님을 섬기듯 사랑하는 이를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가까운 이들도 존중하며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 기쁨과 즐거움이 흘러 다른 누군가에게 흘러가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받는다. 친밀한 관계에서는 억지로 꾸며 잘 보이고자 하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모습, 정직한 모습 자체가 선하고 아름답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설수록 그 아름다움은 빛을 발하고, 흘러가기 마련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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