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9.20 11:17

리더라고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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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고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

 

최고 리더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하고, 모든 것을 다 통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바라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생각 자체가 교만이다.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하고 나를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는가? 어떻게 모든 것을 다 알고, 사소한 모든 것까지 다 관여하여 통제할 수 있는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더라도 그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각자 원하는 가치와 성향이 다를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선택하고 따라갈 수 있다. 그것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다는 것은 모두 같은 옷을 입고, 한 가지 생각만 해야 하는 기계적인 통일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다는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역알을 존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삶의 방식과 내용을 닮아가는 것으로 함께 하는 연합된 한 몸 공동체이다. 연합된 한 몸 공동체의 머리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이지, 리더가 아니다. 리더 역시 한 몸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하나의 부분과 역할을 맡은 자이고, 그 역할을 바로 알고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진정한 영적 권위가 세워진다. 그러니 최고 리더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작은 리더들도 동일하게 중요하고 소중하다. 따르는 이들은 여러 리더 중에 더 신뢰하고 의지하며 따라가고 싶은 리더가 있다. 최고 리더라고 해서 그것을 시기와 질투로 공격하고 방해할 권리가 없다. 최고 리더만 바라보라고 통제하는 것은 선하지 않다. 오히려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리더가 있음에 감사하고 칭찬과 격려로 계속해서 잘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하다. 누가 더 인기 있고, 탁월한가? 이런 세상의 가치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세워 갈 순 없다. 크고 작든, 눈에 띄거나 그렇지 않든, 따르는 사람이 많거나 적든, 그 모든 역할이 가치 있고, 그 역할의 의미를 알고 바로 행하고자 끊임없이 쇄신하고 것이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삶의 자세와 방식이다. 잘 하는 사람이 잘 뛸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겸손을 배울 수 있도록 오래 참아줄 때, 리더십의 권위는 세워진다. 진정한 영적 권위는 인기와 통제가 아닌 섬김과 낮아짐에 있다.

 

“너는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출 18: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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