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10.12 11:30

조금 더 불편하고 힘든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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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불편하고 힘든 곳으로”

 

지금 내가 편안한 삶을 누리는 것은 누군가 불편한 자리에서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모두가 편안한 것만 추구하고 누구도 불편한 자리로 들어가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잠시의 불편함이 아닌 삶이 엉망진창이 된다. 깨끗하고 쾌적한 집에서 쉴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섬김이 있기에 가능하다. 아무도 청소하지 않고 편한대로 있으면 그 집안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가정이든, 직장이든, 교회이든, 어떤 조직이든 그곳에서 편안함을 누리고 있다면, 누군가 어려운 자리에서 섬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반대로 지금 내가 어려운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섬기고 있다면, 그로 인해 누군가 그리고 공동체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다. 불편하고 힘든 자리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섬겨봐야 그 능력을 알 수 있다. 그런 자발적 섬김없이 누리는 편안과 평안에 대한 진정한 감사는 없다. 자신이 잘 나서, 대접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한 착각 이상으로 교만하여 무너지는 위기를 초래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누릴 수 있는 수준보다 조금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 자발적으로 불편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조금 더 불편하고, 조금 더 힘들어야 교만을 깨뜨리고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살아갈 수 있다. 더 많은 힘과 능력과 경험과 지식이 쌓일수록 끊임없이 어려운 자리에서 섬기고자 하는 자세를 선택해야 한다. 그것은 자발적인 섬김과 희생과 헌신을 통한 누군가를 세우고 기쁨이 충만하게 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쇄신하여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불편하고 힘든 것은 원하지 않지만, 그 자리에서 섬겨봐야 비로소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신분과 사명에 대한 정체성을 잃지 않고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더 낮은 곳에서 섬길 수 있다. 누군가의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기에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도하는 은혜의 통로로 쓰임받는다.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출 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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