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11.03 11:48

배려의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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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경계선”

 

배려가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지나친 배려는 원칙과 규칙을 벗어나게 하고, 소중한 가치와 목적을 흔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려받는 이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넘어짐을 통해 걷는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아이를 배려한다고 계속해서 안고 다니면 걸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그것은 아이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다시 기회를 주고 격려해 주는 배려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생각없는 배려,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배려는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이지 진정한 배려가 아니다. 

 

배려가 지나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계선이 있어야 한다. 삶의 목적과 가치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원칙과 규칙이 있다. 그것이 지나친 배려를 막을 수 있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 경험과 지식이 부족할 때에는 그 경계선의 영역이 좁고 유연성과 적응력이 부족하지만, 삶의 경험과 지식과 지혜와 성품이 성장할수록 그 경계선은 더 넓고 유연하여 웬만한 것들을 다 수용할 수 있다. 더 넓어졌다고 해서 경계선이 불분명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정확하고 확실하다. 높은 도덕적 수준을 요구할 때와 긍휼한 마음으로 용서해야 할 때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기 때문이다. 삶의 목적과 가치라는 본질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그 방법과 형식에 있어서는 유연하게 적응력을 확장할 수 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경우에는 높은 도덕적 수순과 엄격한 규칙을 요구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런가하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도 긍휼히 여기며 용서해야 할 때도 있다. 이것은 정체성이 없어 우유부단한 것이 아니라 정체성이 확실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높은 수준의 적응력이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삶의 목적과 가치와 원칙과 규칙을 세우는 가장 중요한 기준인데,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그 말씀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온전해지기 때문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배려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생명을 살리고 건강하게 세워갈 때 배려는 생명력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밀어내고 새로운 경계선을 적용하는 선을 넘은 배려는 생명력을 빼앗고 멸망에 이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잠시 어려워도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생명력을 회복하는 진정한 배려임을 기억하고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결심하고 헤레스 산과 아얄론과 사알빔에 거주하였더니 요셉의 가문의 힘이 강성하매 아모리 족속이 마침내는 노역을 하였으며” 삿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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