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11.08 12:39

구제불능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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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불능이 아닌 이유”

 

고난을 당해야 비로소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부르짖는 것은 무엇인가? 잠깐의 고통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경험과 지식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때가 되니, 어쩔 수 없이 부르짖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니, 그런 절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르짖지 않고 버티며 고집피우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정말 교만하고 어리석은 인간이다. 잠깐 위기를 모면 했다가 괜찮은 것 같으면 또 다시 제멋대로 고집피우며 살아가는 교만한 인간, 그것을 반복하며 깨닫지 못하는 인간, 이런 인간은 정말 구제불능이 아닌가?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얼마나 한심하고 교만한 인간인지 어렵지 않게 판단하고 비난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구제불능의 인간이 바로 나라면 어떻게 될까? 구원의 은혜에 감격해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고 헌신 했는데, 그것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는 사라지고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가고, 살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지 않은가. 적당히 안주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삶의 갈등과 문제가 없는 것을 가지고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문제 없고, 다른 사람들의 문제라고 여기며 변화와 도전에 게을리 하지 않는가.

 

진지하게 지난 삶을 해석하고, 지금의 삶을 살피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은혜로 말미암아 살았고, 오래 참음의 기다림으로 인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와 감동이 필요하다. 교만한 마음, 더럽혀진 마음으로 진실을 볼 수 없고, 하나님을 알아가며 그분의 뜻을 분별할 수 없다.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되고, 성령의 불로 교만의 찌꺼기들이 다 태워져야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볼 수 있고, 오래참음으로 기다리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인내로 말미암아 살아감을 깨달으니, 변화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내 주변의 사람들의 변화를 기대한다면 그들의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나 자신이 먼저 그 변화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기대와 변화의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내가 먼저 열정을 회복하고 도전하는 솔선수범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래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가? 실망할 순 있어도 절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구제불능이었던 나를 주님이 변화시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이 나를 포기 하지 않기에 나는 더 이상 구제불능이 아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주님의 사랑이 알기에 나도 주님처럼 사랑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여전히 어설픈 것이 많아 실망하고 때로는 좌절하고 그만 두고 싶지만, 그래도 결코 포기 않는 그 사랑으로 인해 다시 힘을 내어 걸어간다. 본래의 자리로 들어가 나의 힘과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묵묵히 그리고 기쁨과 능력으로 끝까지 해 낸다.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삿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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