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11.19 11:46

진정한 인생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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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생의 목적”

 

니체는 살아 있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권력에의 의지도 발견한다고 말했다. 모든 삶은 권력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의지가 있는데, 그것은 항상 ’권력에의 의지’(Der Wille zur Macht, The Will to Power)라는 것이다. 니체가 ‘신이 죽었다’라고 말한 것은 현실적인 것을 현실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게 했던 형이상학적인 근거가 더 이상 타당하지 않게 된 19세기의 시대적 배경에서 살필 수 있다. 삶의 근간이 되었던 것이 사라지니, 의지하고 믿었던 것들도 사라지고,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기준과 통찰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니체는 이런 현상의 결과로 허무주의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도발한 것은 이 허무주의를 어떻게 수용하고 극복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이야기 한 것이다. 이 허무주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니체는 어떤 시도도 해 보지 않는 무능력한 상태인 수동적 허무주의와 스스로 무엇인가를 시도하며 삶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찾아가는 능동적 허무주의를 말한다. 니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수동적 허무주의에서 능동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런 허무주의를 능동적으로 극복하며 살아가는 삶의 의지는 권력을 지향한다고 본 것이다.

 

현실적인 고난과 어둠이 있을지라도,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 것인지를 찾고 능동적,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삶의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주어진 운명이 있을지라도 지금부터 남은 삶은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소중한 가치와 목적을 설정하고 이루어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운명 탓, 환경 탓, 사람 탓, 배경 탓을 하며 변명하고 자기를 합리화하고 적당히 살아가는 삶과는 정확히 구별된다. 그러나 생명력 있는 삶,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권력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권력에의 의지가 강한 이들은 주도적인 삶을 선택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권력이 아닌 사랑, 믿음, 선, 진리, 정의와 같은 고상하고 높은 수준의 가치를 삶의 목적으로 선택하고 역경을 뛰어넘으며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목적이 권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을 가지고 무엇을 행할 것인가?’이다. 어떤 직업이나 소유를 얻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면, 그것을 얻은 후에는 어떻게 되겠는가? 혹 그것을 얻지 못하면 그 인생은 실패한 것인가? 그래서 그 직업이나 소유를 얻었다면, 그 이후에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것이 삶의 소중한 가치들이고, 진정한 삶의 목적이어야 한다. 그것들은 고상하고 존귀하고 영원하다. 비록 지금의 현실이 하나님 없이도 권력과 부를 소유하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그것은 진정한 행복과 영원한 만족을 줄 수 없다. 이 땅의 삶이 끝이라는 믿는 이들은 눈에 보이고, 손으로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삶의 최고의 가치와 목적으로 삼고 있지만, 사실은 이 땅의 삶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미리 준비하고 맛볼 수 있는 매우 짧은 시간이다. 그러니 진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그리스도인의 삶은 지금 삶의 자리에서 맡고 있는 다양한 역할과 소유와 재능과 은사와 경험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목적이다. 하나님 나라의 본질적인 특성은 먹고 마시는 것에 있지 않고 의와 평강과 기쁨에 있다. 어떤 직업이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 무엇을 소유할 것이 아닌 그 소유로 무엇을 할 것인가? 처음부터 이것을 생각하고 끊임없이 쇄신하여 하나님 나라의 삶이 무엇인지, 인생의 진정한 목적과 사명이 무엇인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내고, 증명하고, 전하는 인생을 살아가자.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벨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삿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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