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인 삶의 자세

“주도적인 삶의 자세”

어둠을 이기는 것은 빛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원리, 삶의 방식이다. 게으름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선하고 아름다운 목적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욕심을 제거하기 원한다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나누는 것을 반복하여 익숙해지는 것이다. 화가 날 수 있지만 그것이 분노하여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숨을 고르는 작업과 상대와 상황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너진 자리에서 일어나길 원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누군가의 도움만을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 무너진 자리에서 의지와 용기를 세우고,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하고,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설렁설렁하면 딱 그 정도의 결과를 본다. 아무리 탁월한 능력자라 할지라도 적당히 안주하고 대충하면 그 역량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목적과 목표를 바라보며 선택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면 이전의 능력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마음의 동기와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선하고 아름답고 기뻐할 수 있는 목적을 마음에 품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삶의 자세로 선택하고 집중하면 어둠을 이기고 빛으로 나아갈 수 있다. 주도적인 삶의 자세가 중요한 것은 삶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이끌뿐만 아니라 어둠이 틈타지 못하도록 깨어있게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적당히 안주하고 타협하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거짓과 상황과 사람에 쉽게 속아 무너질 수 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도적인 자세, 곧 믿음으로 선택하고 집중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믿음의 행진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다. 항상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갈 순 없지만, 항상 적절한 긴장감은 필요하다. 회복을 위해 긴장을 풀고 여유를 누렸다면 계속해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다시 주도적인 삶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 분명한 것은 정체성과 사명에 집중하고 몰입하면 탁월한 능력과 선한 열매들이 풍성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상황과 사람 탓하며 변명하는 어둠의 것을 버리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믿음의 빛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왔다갔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어린 아이의 믿음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다. 한결같은 믿음으로 굳세게 살아가는 청년 아버지의 믿음으로 자라가야 한다.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삿 15: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