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12.14 11:31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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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확신”

 

극단적인 주장을 만나면 불편하다. 그것은 기본적인 성향이 극단적인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극단적이 주장에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체험이나 이성적인 선택과 실행을 강조하는 것, 모두 다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면 체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 또한 이성적인 분별과 선택과 실행의 능력을 알면 체험과 이성은 모두 소중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신앙은 체험과 이성적 깨달음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성장한다. 신앙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면서 동시에 공동체, 사회적인 영역에서도 함께 간다. 하나의 색깔로 통일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경험과 스타일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연합해 간다. 그 연합은 연합된(united)이 아닌 계속해서 연합해가는(uniting) 것으로 폐쇄적이지 않고 개방되어 있고, 멈춰 있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상태이다.

 

체험과 이성, 이론과 실천, 생각과 행동, 개인적인 영역과 사회적인 영역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바늘과 실처럼 함께 가야 시너지가 나타난다. 이런 조화와 균형은 상호 존중과 사랑과 섬김과 헌신이 성숙할수록 훨씬 더 효율적이다. 나를 존중과 배려하고, 나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역시 그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섬기지 않겠는가. 모든 사람이 다 한결같지 않지만, 그래도 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은 효율적인 삶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마음이다. 

 

그러나 분명한 정체성과 사명이 없이 그저 보기에 좋은 것을 쫓아가고, 듣기에 좋은 대로 따라가고, 제 소견에 옳은대로 판단하는 것은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배려와 존중이 세련되어 보인다고 그리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기의 유익과 만족을 취한다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아닌 망하는 길로 간다. 정체성과 사명이 없으니 그 목적과 원칙과 방향도 없고, 상황과 손실과 사람에 따라 언제든지 변한다. 그것은 조화와 균형을 통한 유연성과 적응력이 아니라 신념과 원칙이 없이 변덕쟁이가 된다. 유연성과 적응력을 성장을 통한 선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매순간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성찰과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체성과 사명이 사람을 살리고, 회복하고, 세워가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선택하고 집중 할수록 그 삶은 더 유연하여 다양한 상황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왜냐하면 선택하고 집중할 것이 분명할수록 다른 형식과 스타일과 성향과 의견에 대해서 저항하지 않고 주의 깊게 들을 수 있고, 수용하여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식적인 영역은 할 수만 있다면 수용하고 변화하고확장할 수 있다.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확고함은 유연성과 적응력을 높여 효율적인 삶을 만들 뿐만 아니라 성찰과 변화를 통해 계속해서 삶을 확장할 수 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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