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12.21 12:48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짧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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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짧은 삶”

 

“삶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짧은 선물과 같다.” 이탈리아에서 온 푸른 눈의 김하종 신부의 이야기이다. 올해 나이 65세의 김하종 신부는 32년 전 한국에 왔고, 안나의 집을 세워 매일 아침 750인분의 도시락을 싸고, 나누어주고 있다. 그는 난독증 장애가 있다. 놀라운 것은 그 장애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공감할 수 있었고, 그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고아원, 양로원을 찾아가 봉사 했고, 한국에 와서는 안나의 집을 세우고, 매일 750개의 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다. 노숙인, 독거노인, 고시원, 어려운 사람들 750명이 매일 아침 이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이 도시락 한 끼가 하루 식사의 전부이다. 매일 새벽 1시부터 도시락을 준비하는데 25년 동안 꾸준히 해 오고 있는데, 이것은 기적이다. 코로나19 시즌이 2년 동안 계속되고 상황에서 단체 봉사자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매일 개인적으로 자원하는 20~30명의 봉사자들이 와서 도시락을 준비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한 어린 천사가 엄마와 함께 와서 봉사하며 흰 봉투를 그에게 주었다. 그 봉투 안에는 만이천원과 함께 쪽지가 있었다. “먹고 싶은 것 먹지 않고 절약해서 모았어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잊을 수 없는 어린 천사의 마음이고, 예수님의 사랑이다. 

 

삶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짧은 선물이다. 더 많이 사랑하기에도 짧은 인생인데, 엉뚱한 곳에 마음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으니 참 많이 부끄럽고, 정신이 바짝 든다. 지금 이곳에서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서 과거의 고통과 절망과 아픔을 변화시켜 사용해야 한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나의 유익과 만족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랑으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섬김이 필요하다. 과거의 고통과 부끄러움에 얽매이지 않고 매일 새롭게 시작하고, 과거의 화려함을 내려놓고 매일 같이 겸손의 옷을 입고 사랑의 봉사자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울과 슬픔, 실패와 절망 뒤에 숨에 지낼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물로 받은 새로운 삶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짧은 선물이기 때문이다.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몬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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