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1.06 15:56

순종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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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열매”

 

이스라엘 성지순례자에게 있어서 ‘가나’는 포도주로 유명하다. 목회자들 가운데는 교회 성찬식에서 사용하고자 가나의 포도주를 구입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 이유는 ‘가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예수님의 기적의 사건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가나의 포도주를 사용하여 성찬식을 하면 은혜가 더욱 풍성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은 아니다. 단지 기념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뿐이다.

 

잔치에서 포도주는 꼭 필요한 것이고, 기쁨의 상징이다. 결혼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었는데, 예수님의 말씀으로 물이 변하여 최고의 포도주로 채워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의 기적의 사건은 단순히 보고 듣는 현상적인 것보다 그것을 통해 보여주는 어떤 목적이 있다. 예수님은 기적을 하나의 사인(sign)으로 자신이 말씀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나타냈는데,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의 사건’을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고자 했을까? 잔치의 포도주가 떨어졌던 것처럼 더 이상 유대교에서는 진정한 기쁨을 찾을 수 없고, 항아리가 비어있었던 것처럼 유대교의 정결의식도 그 능력이 사라졌음을 보여주었다. 그런 문제 진단과 함께 예수님은 문제를 해결했다. 예수님은 정결케 하는 능력과 진정한 기쁨을 회복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기적의 역사는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 하인들을 통해서 나타났다. 변화의 능력, 기적의 근본적인 능력은 예수님에게 있고, 그것을 전달하는 통로는 순종의 사람들을 통해서 흘러갔다. 

 

오늘 이곳에서도 순종의 능력은 여전하다. 성령 하나님은 무너진 자리, 깨어진 관계, 상처입은 마음, 무기력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이 나타나는 현장에는 말씀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는 이들이 있다. 능력은 하나님의 것이고, 그것을 누리고 증거 하는 것은 말씀을 듣고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흘러간다. 그래서 믿음은 순종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순종은 은혜의 통로이고, 그것은 단지 보고 듣는 현상적인 것에서 멈추지 않고, 구원의 기쁨과 풍성한 삶이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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