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1.11 11:52

좋은 상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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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상담자”

 

마음이 아프니 몸도 아프고,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아프다. 마음 따로 몸 따로 분리할 순 없지만, 마음과 몸이 아플 때 어느 것이 더 고통스러울까? 그 고통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마음이 아픈 것이 훨씬 더 어렵다. 몸이 아프면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을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데, 마음이 아픈 것은 진단 자체가 쉽지 않다. 마음이 아픈 것은 혈액 검사를 하고, MRI를 찍는다고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내면의 생각과 감춰진 고통을 표현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신뢰의 대상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 곧 생각의 고통이 심해지면 우울과 무기력, 불안과 두려움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고 사람을 피해 숨는다.

 

이것은 그 옛날 사마리아 여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마음의 고통을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오늘의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을 찾는다.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이 있고, 소극적으로 누군가 찾아와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고통을 쉽게 꺼내는 사람이 있지만, 그 고통을 꼭꼭 숨겨 두었던 사람들은 정말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꺼내지 않는다. 사람들마다 정도와 속도의 차이가 있지만, 한결같은 것은 진정으로 고통을 공감하고 함께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탁월한 통찰력을 갖고 내면을 움직이는 질문과 그 고통을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상담자가 필요하다. 어설픈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진단하고 판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온전히 듣고, 그가 스스로 말하고, 질문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가도록 돕는 코치가 필요하다. 좋은 코치는 답을 주지 않지만, 어느 순간 그가 스스로 어떻게 할 것을 찾고, 그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수님은 언제나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그 마음 중심을 보고 살핀다. 좋은 상담자, 좋은 코치 역시 그 예수님의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함께 한다. 문제 해결이 어려워도 풀이 과정을 반복하며 그 과정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풀이 과정이 없이 답만 맞춘다고 진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잠시 위기는 모면 할 수 있을 수 있지만, 또 다른 문제에 당면 했을 때에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을 수 없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필요 할지라도 스스로 질문에 답을 하며 그 문제를 해결해 가는 풀이 과정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런 힘겨운 과정을 통해서 문제 해결의 답을 찾으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것이 되고, 또 다른 문제 해결 할 수 있는 적용 능력을 갖는다. 최고의 코치, 상담자인 예수님 앞에 나아가고, 그분이 붙여준 좋은 권위자의 도움을 즐거이 받는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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