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1.12 11:46

접촉점과 진단 그리고 해결책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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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점과 진단 그리고 해결책 찾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길 원하지만, 그것으로는 문제 해결이나 성장이 있을 수 없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 내면의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여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런 작업의 과정을 통해 삶의 성숙과 성장이 일어난다. 어떤 사람의 이름과 직업과 환경을 안다고 해서 그를 진짜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런 표면적인 정보를 가지고 진짜 그 사람을 알 수 없고, 그것만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위한 소통이 가능하지 않다. 어떤 사람은 친밀한 관계를 불편하게 여기지만, 그것은 친밀한 관계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 그 내면의 고통에 대해서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 그 내면의 고통과 진정한 필요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공감할 수 있다면 두려움을 넘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용기를 선택하고 소통을 시작할 수 있다. 제대로 된 내면의 소통은 진짜 필요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하고, 그로부터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

 

그 시작은 접촉점부터 찾는 것이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의 소통을 위해 물을 접촉점으로 삼았던 것처럼, 그의 실제적인 필요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접촉점 없이 어떤 대화가 가능하겠는가? 일방적인 선포와 훈계로 그 내면의 치유와 삶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은 그의 필요를 보았고, 그것을 접촉점으로 삼았다. 그 다음은 표면적인 필요에서 그 표면 아래의 내면으로 들어간다. 무엇이 그토록 목마르게 했는지, 무엇이 그렇게 고통스럽게 하는지 그 내면의 이야기를 표현해야 한다. 예수님은 목마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네 남편을 데려오라.’고 말씀한다. 동문서답의 엉뚱한 말씀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표면적인 목마름의 문제에서 내면의 목마름으로 더 나아간 것이다. 여인을 가장 부끄럽고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다섯 명, 아니 여섯 명의 남자가 있었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동네 사람들의 비난을 피해 숨어지내는 것이었다. 실제적인 필요에서 내면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니 그녀의 반응은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인정한다. 그너의 반응과 질문은 예수님처럼 엉뚱한 것처럼 보였지만, 예수님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당신은 선지자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녀는 예배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어둠에서 빛으로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에 예수님은 진정한 문제 해결의 답을 준다. “내가 바로 구원자다.” 구원자 예수님을 만난 그녀는 더 이상 어둠 가운데 숨어지내지 않았다. 아니 그럴 필요가 없다. 구원자 예수님을 만났고, 더 이상 부끄러운 허물로 인해 어둠에서 지낼 것이 아니라 빛 가운데 나아가 자유롭게 숨 쉴 수 있었다. 이것이 얼마나 기쁘고 자유 했는지, 자신을 비난하던 동네 사람들에게 나아가 구원자 예수님을 만났다고 전하고 외쳤다. 동굴에서 나와 이제 빛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실제적인 필요를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접촉점을 찾고, 그것에서 더 나아가 내면의 필요를 정확히 진단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사명이 있다. 매 순간 성령 하나님의 조명이 간절히 필요하고,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 살아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간절하다.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요 4: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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