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1.26 12:54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손잡고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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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고 가는 것이 아닌 손잡고 함께 간다”

 

다름과 틀림의 차이의 구분할 수 있어야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본질적인 구원의 길에 대해서는 다름이 아닌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전할 것인지, 어떻게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나와 다를 수 있다. 내가 경험한 것과 다른 방법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어떤 이는 친구를 통해서, 어떤 이는 자발적으로, 어떤 이는 대형 집회에서, 어떤 이는 믿음의 집에서 살다가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만난다. 전도와 선교의 방법은 다양하다. 그것은 사람들의 삶의 배경과 상황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것처럼 다양하다. 변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방식은 다양하다. 

 

옛날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할례의 문제로 예수를 믿고 기독교인이 된 비유대인들을 힘들게 했던 것처럼, 그것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내가 보기에는 나와 삶의 방식이 달라 위험해 보이는 것이 있고,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이 왜 없겠는가. 적어도 예수님을 믿었다면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는가 하는 바람과 기대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향한 꿈과 기대감이 있다고, 그것을 자녀에게 강요하거나 힘으로 끌고 가는 것이 선하지 않은 것처럼, 나의 삶의 방식과 형식이 다른 이들을 나의 형식 안에 가두고자 하는 것은 선하지 않다.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기 위한 것이지, 나의 삶의 방식과 경험과 지식을 따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성숙한 믿음의 사람은 자신과 다른 삶의 방식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그 삶의 자리로 들어간다. 나와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내려놓음, 겸손, 인내, 온유, 절제와 같은 인격적 성숙이 있어야 다른 이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 그들을 나의 삶의 방식으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자리로 들어가 함께 하며 목적과 방향 정확히 잡고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며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간다. 들려오는 소문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직접 만나 보고, 직접 만나 이야기 한 후에 사실을 판단하다. 

 

나의 생각과 지식과 경험이 전부가 아니다. 전부가 아닐 뿐만 아니라 최고나 최선의 것이 아닐 수 있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언제든지 다를 수 있다. 이렇게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임을 고백하는 구체적인 삶의 방식이다. 나의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인 것처럼, 나의 자녀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의 주인 역시 하나님이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고, 다 잘 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의 삶의 자리로 들어가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 하여 함께 갈 순 있지 않은가. 그들을 끌고 갈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손잡고 가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함께 가는 인생이 어떻게 행복하지 않겠는가.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요 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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