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2.03 12:14

순종하는 양으로, 사랑으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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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는 양으로, 사랑으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로”

 

관계의 갈등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관계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관심 없는 사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갈등하지 않는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관점과 배려의 차이로 인해 갈등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그 사랑과 배려와 기대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 것인가?’에 있다. 갈등이 지나쳐 관계가 깨어지고, 깊은 상처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갈등을 통해 서로의 다름의 알아가고, 더 깊은 존중과 신뢰의 사랑의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갈등 해결은 중요하다. 갈등이 없는 것이 형통한 것이 아니라 갈등이 있을지라도 평화 하는 것이 형통한 삶이다.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 것인가? 완전한 하나님이 아니기에 처음부터 잘 할 수 없다.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 평지와 골짜기를 지나면서 깨닫는다. 갈등의 원인을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상대를 공감할 수 있는 공감력과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에 대한 목적과 방향을 아는 비전과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적응력을 키워간다. 그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절망과 좌절과 같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터널 끝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회복을 기다린다. 그 어려웠던 시간들을 통해 깨닫고 배우고 익히며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가 그 어려웠던 시간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며 인내하고 도와주며 기다릴 수 있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 그 해결의 과정이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자신이 경험과 지식으로 설득하고 끌고가면 갈등은 더욱 심해질 뿐이다. 내가 여러 어려움과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깨닫고 익히며 성장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하는 자녀와 같은 누군가가 그 어려움과 실패를 통해서 직접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 부모와 리더의 권위가 있다고 해서 그들이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권리는 없다. 

 

진정한 권위자는 ‘나의 구주와 주님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부모로, 목자로, 리더로 그 누군가를 인도하고 있을지라도 여전히 나는 주님의 양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가 처음부터 좋은 양이었는가? 아니 지금도 좋은 양이라고 말하기 부끄럽다. 주님이 싫다고 제멋대로 살던 못된 양이었지만, 그것에서 벗어나 주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헌신하고 있는 것은 진짜 선한 목자인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쇄신해야 할 것들이 여전하고, 왔다갔다 헤매기도 하지만, 그 마음 중심은 변함없이 참 목자인 주님을 향하고 있다. 그 선한 목자의 마음과 삶을 배워가면서 누군가의 목자로 쓰임받고 있다. 때로는 이것이 목자인지, 삯꾼인지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허물이 있지만, 그래도 다시 회개하고 돌아가 선한 목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자 애쓴다. 그분을 따라가며 흉내 내다 보니, 그것이 조금 더 익숙하고 좋아진다.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을까? 그 정도 수준은 아니어도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양들을 이용하는 삯꾼 목자로 살아가는 결코 안 된다.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순종하는 좋은 양으로 그리고 맡겨진 양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잘 인도하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좋은 목자로 살아가기 위해 날마다 거듭나 성장해야 한다. 순종하는 온전한 양으로, 양을 사랑하는 선한 목자로 살아가기 위한 훈련은 오늘도 그리고 주님 앞에 갈 그날까지 계속간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요 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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