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2.04 12:05

믿음에 대한 진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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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한 진지한 질문”

 

검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나친 확신이나 막연한 신념을 고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그런 경우에는 사실을 보고도 사실이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확신을 지키기 위해서 빙빙 돌아간다. 자신의 확신이나 신념에 반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일을 하든 그리 신경쓰지 않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대가 상황에 따라서 유익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가겠는가? 그것은 영원할 수 없고, 진리 앞에서 부끄러움과 멸망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예수님 시대에 고정관념과 신념으로 예수님을 반대했던 이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한다.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행한 선한 일은 믿으라.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가 내 안에 그리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말씀을 진지하게 듣고 예수님이 행한 선한 일들을 살피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믿고 영접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고정관념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말꼬리를 잡고 흠을 찾으려 하고, 기득권의 유지를 위해 이미 드러난 사실을 외면하니 예수님을 공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났다. 

 

내가 믿고 있는 바를 진지하게 살펴야 한다. 막연한 믿음을 진짜 믿음으로 착각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 믿음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해야 한다. 나의 의지의 선택과 상관없이 혹은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따라갔던 것에 대한 진지한 의문을 던져야 한다. 의심많은 도마의 자세가 필요하다. 부활한 예수님을 만났던 다른 제자들처럼 자신도 그 예수님을 직접 만나 믿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필요하다. 경험하지 않고,  알지도 못하는데, 그저 좋을 것 같아 따라갔던 것에서 이제는 진지하게 무엇을 믿고, 누구를 따를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야 한다.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취했던 신념에서 벗어나 진리가 무엇인지 찾아가야 한다. 내면과 실제 삶의 의심이 있는데, 적당한 감추고 살 것이 아니다. 심각한 문제, 근본적인 정체성과 사명에 관한 혼란이 있는데, 그것이 힘들다고 적당히 피해 갈 것이 아니다. 의문과 문제를 외면한다고 해서 그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해결되지 않는 것들은 결정적인 삶의 위기에 또 다시 드러난다. 그러니 의문과 문제 앞에 진지하게 대면해야 한다. 믿음이 흔들리고, 삶의 목적과 방향이 상실되는 듯하고,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어 죽을 것 같을지라도 그 의문과 문제 앞에 대면해야 한다. 너무 고통스러워 수없이 밤을 지새고, 눈물을 흘릴지라도 견디고 버텨야 한다. 정직하게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나름대로의 답을 찾으면 삶의 자리에서 적용해 검증해 본다. 실행에서 만나는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 지혜를 구하고 또 다시 삶의 자리에서 적용한다. 그 동안의 절망과 슬픔, 깊은 생각과 도전들은 각각 자리매김 하여 삶의 목적과 방향을 찾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들을 만들어간다.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생명력이 있는 희망으로 살아난다. 외면 대신에 현실에 직면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삶의 동기와 자세가 변화되고 슬픔 대신 웃음과 여유가 찾아온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믿음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하나님 나라의 믿음을 경험한다.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요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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