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4.25 16:38

길은 있다

조회 수 2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은 있다”

 

오랫동안 계획하고 준비했지만, 상황이 열리지 않아 실행에 옮길 수 없을 때가 있다. 배가 출항하기 위해서는 배와 선장과 선원들이 필요한데, 이것은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배와 선장과 선원들이 잘 준비되었을지라도 날씨와 같은 환경이 허락하지 않으면 출항할 수 없다.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대면할 때가 있다. 그때에 얼마나 낙심이 큰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이렇게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분노와 원망이 크게 일어나고 절망의 늪 속으로 빠져들어갈 수 있다. 

 

‘잠시 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거야!’ 소망을 품고 다시 일상의 자리와 마음으로 돌아가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면 좋겠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맨붕’으로 어떻게 할 바를 모르는 상황에서 마음을 다잡고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분노와 절망과 원망은 상황 파악과 문제 인식 그리고 대안을 세우는데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고, 복잡한 이해관계와 감정을 내려놓아야 한다. 지금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현실을 부인하며 길을 찾을 순 없다. 변명이나 남탓을 하며 문제 해결의 대안을 찾을 순 없다. 실패 했으면 그 모습 그대로, 부끄러운 허물이 있으면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이 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면, 그 연약함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비로소 현실을 바로 보고, 현실을 바로 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복잡한 감정과 상황들이 차분하게 정리되고, 대안을 찾고 그것을 위해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안 되는 것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안 되지만, 잠시 후에는 될 수 있다. 생각이나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돌아보면 생각하고 계획한대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원하는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다.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을 확신하며 필요한 준비에 집중한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렸다면 조금 더 기다리며 끈기로 온전히 준비한다. 끈기로 준비하다보면 길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이 발견하기를 기다리며 예비해 둔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다. 비록 사방이 적들로 둘러쌓여도 하나님의 사랑이 구원할 것이다. 그 어떤 위협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강하다. 나는 길이 없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길이 있다. 그렇게 길을 찾은 인생인데, 중간에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순 없지 않은가. 한 눈 팔지 말고 하나님의 시선에 집중한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나 1: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156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듬어지다 2023.11.13 24
1155 매일성경묵상나눔 탁월한 삶을 위한 근본적인 능력 2023.12.18 24
1154 매일성경묵상나눔 예수 제자의 지속가능한 성장 2024.05.29 24
1153 예배 자료 2017년 8월 6일 다음세대 설교 안내 2017.08.04 25
1152 예배 자료 2017년 10월 22일 다음세대 설교 안내 2017.10.20 25
1151 매일성경묵상나눔 다양성의 연결 2018.03.12 25
1150 매일성경묵상나눔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다 2018.04.20 25
1149 예배 자료 2018년 5월 13일 다음세대 설교 안내 2018.05.10 25
1148 예배 자료 2018 여름 캠프 콘티 (수정) file 2018.07.28 25
1147 매일성경묵상나눔 지혜로운 자의 고백 2018.10.10 25
1146 매일성경묵상나눔 투명한 삶 2018.10.12 25
1145 예배 자료 2018년 11월 4일 주일예배 찬양 file 2018.11.01 25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64 Next
/ 164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