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5.20 12:04

겸손과 정직이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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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정직이 옳은 것은”

 

외모가 준수하면 외모를 뽑내며 자랑하진 않아도 쭈그리지는 않는다. 준수한 외모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마련인데, 거기에 실력과 인격적 성숙함이 있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실력과 인격, 배경과 외모 등 거의 완벽한 스펙을 갖춘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이 있다. 외모와 배경, 실력과 전문성, 인격과 리더십,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싶지만, 내 생각대로 다 되지 않는다. 잠깐이 아닌 평생 함께 해야 할 사람, 평생 함께 사역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고자 할 때, 이것들 중에 우선 순위는 무엇일까? 첫 번째 우선순위로 외모와 배경을 선택하는 것이 본능인데, 본능대로 선택하고 말하는 것은 너무 세속적인 것 같아 살짝 숨기려 하지만,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외모와 배경이 아닌가.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외모와 배경이 좋은 것이 나쁜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선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겸손과 정직이 없는 탁월한 외모와 배경이라면 어떨까? 실력과 전문성이 없는 탁월한 외모와 배경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잠깐 스치는 인연이 아닌 평생 같이 해야 할 사람, 평생 함께 사역해야 할 사람을 선택하는데, 외모만 탁월하고 겸손과 정직이 없고, 실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지만 사람은 외모를 보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는데, 사람도 그 마음 중심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외모와 배경이 선택과 결정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선택과 결정의 최우선 순위가 될 순 없다. 요즘 대학입시(학생부종합전형)도 외모와 배경은 블라인드 처리한다.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는 것은 학업역량, 전문성, 발전 가능성, 인격(리더십)에 집중하지 외모와 배경은 평가 요소에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그들은 어떤 학생이 학교에 필요하고, 학교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지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그들이 만든 원칙은 외모와 배경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것이다. 외모와 배경을 제거해야 학생이 가진 학업역량, 전문성, 발전 가능성, 인격을 있는 그대로 평가할 수 있다.

 

외모와 배경보다는 실력과 전문성 그리고 발전 가능성을 선택한다. 그런데 겸손과 정직성을 상실하면 실력과 전문성, 발전가능성은 그 존재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선택과 결정의 최우선 순위에는 항상 겸손과 정직과 같은 인격과 리더십에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을 선택했을 때에도 그러했다. 성경은 그의 외모와 배경의 탁월함에 대해서 말하지만, 하나님의 변함없는 선택의 원칙은 외모가 아닌 마음 중심이었다. 하나님은 사울의 겸손과 정직을 보았다. 시대가 변해도 하나님의 선택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겸손과 정직이 현실적이지 않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진짜 현실적이고,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끝까지 형통할 수 있는 비결은 겸손과 정직이다. 그것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고 증거 하는 삶을 살아가자.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라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삼상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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