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5.27 11:11

말씀보다 앞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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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보다 앞서지 않는다”

 

승리나 성공의 경험은 소중하다. 비록 그것이 작을지라도 소중한 것은 그것들이 모여 큰 승리와 성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의 성공, 큰 성공에만 지나치게 집중하여 그 과정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성취에 대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단 한 번의 큰 성취, 대박 사건에만 기뻐할 수 있다면, 그 시작과 과정은 그저 그 한 번의 기쁨을 위해 꾹 참고 견뎌야 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정직하게 생각해 보라. 그 인생 가운데 대박이 찾아올까? 인생 가운데 대박을 경험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 가능성이 보이지도 않는데, 그것을 바라며 인생의 모든 시간들을 참고 견뎌내야 한다면 얼마나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인가. 오히려 인생 여정 가운데 만나는 작은 성공들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즐거워하는 것이 그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상대적으로 엄청난 성공은 아니어도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선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뿌린 씨앗이 자라 작은 열매 맺었다는 그 감격과 기쁨을 누린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인생 여정 가운데 작은 열매를 맺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고난의 시간도 있는데, 그것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지난 날의 작은 성공의 감격과 기쁨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은 성공과 열매에 감격하고 기뻐하고 축하한다고 해서 교만하지 않는다. 오히려 교만하지 않고 그 작은 성공이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로 말미암은 것을 기억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의 자리로 들어갈 수 있다. 

 

긴 여행을 마치고 그 여행이 성공적이었을 때, 그때 비로소 기뻐하고 축하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출발과 여정에서 이미 충분히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축하한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위기의 시간이 있었을지라도 여행의 마지막 순간에만 기뻐하지 않고 그 여정 자체에서 기쁨을 누리고 즐거워한다. 지금 이곳에서 지난 인생 여정 가운데 작은 성공들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기뻐했던 추억들을 기억하면,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완벽한 인생이 아니었고, 부끄러운 허물과 죄악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게 돌아갔을 때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며 안아준 하나님의 은혜만 크게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만나는 어려움, 위기, 인내와 끈기의 기다림의 시간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며 감당할 수 있다. 그 작은 성공들의 주연 역할은 내가 했지만, 그 스토리를 계획하고 진행하고 이루어가는 작가는 언제나 하나님이었다. 내 삶을 구원하고 주인된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보다 앞서지 않기 위해 매순간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린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니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삼상 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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