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게 지내기
“사이 좋게 지내기”
사이 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저 그 존재 자체를 존중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를 가져야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다. 일방적인 희생과 헌신으로는 진정성 있는 화평의 관계를 만들 수 없다.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상대를 이용하면 곧 들통난다. 상대가 성숙한 배려와 관용으로 그것을 모른 척하고 넘어갈 뿐인데, 그것도 알아채지 못한 채 자신의 필요를 위해서 계속 이용하는 것은 패망의 길로 가는 가는 어리석은 짓이다. 이것은 친밀한 관계일수록 꼭 기억하고 지켜야 할 것이다. 친하다고 무례하게 대해도 괜찮은 것은 절대 없다. 다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멋대로 행하는 것은 독선과 착각이다. 그것은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상대를 이용하는 아주 못된 습관이다. 삶의 배경과 기질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 표현에 있어서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 다름이 그 마음의 동기와 자세까지 모두 괜찮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독선과 착각, 편견과 오만으로 채운 그릇된 마음의 동기와 그 삶의 자세를 정당하다고 말할 수 없다. 진정한 화평,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은 그 마음의 동기와 자세에 있다.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이 화평을 방해하는 불편한 찌꺼기들을 제거할 수 있다. 용서와 용서 구함은 공감과 소통을 막고 있던 불순물들을 흘러보낼 수 있다. 배려와 존중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하고 헌신하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삼상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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