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결에 순종 했던 그 길
“어떨결에 순종 했던 그 길”
자신이 원하고 바라던 것을 선택해서 그 길을 가는 이가 있다. 그런가 하면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떨결에 순종하여 그 길을 가는 이가 있다. 자신이 잘 하고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는 이가 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인해 그 일을 하는 이가 있다. 원하고 바라서 선택했던 길을 가든, 어떨결에 그 길을 가든, 그 길이 자신의 길이라면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든, 사람들의 필요를 위해 그 일을 하든, 그 일을 통해서 자신이나 혹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고, 변화와 성장이 있다면 힘들어도 그것을 섬길 수 있다. 다른 길을 찾아봐도 그곳에서 진정한 정체성과 사명과 평화를 찾지 못했다면, 본래 가던 그 길, 어떨결에 순종 했던 그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 일을 하면서 자신이 즐거워하며 성장하든, 혹은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성장한다면 그 일은 계속해서 섬길 이유가 있다. 그렇게 성실하게 섬기다 보면 둘 다 만족하고 기뻐하는 그 날이 반드시 온다. 지금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은 불안하고 불확실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는 그 인생은 하나님이 책임진다. 하나님이 보호하고 인도하고 인정한다. 그러니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속상하고,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더 많이 낮아져 겸손과 성실로 섬기고 헌신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 마음과 삶의 자세를 잘 보고 있기에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성품과 능력과 지혜를 부어준다.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쁨과 행복과 좋은 추억들로 인생을 채워간다.
“아이가 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쪽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삼상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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