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위험

“칭찬의 위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그렇다. 칭찬 받으면 기분 좋고 잘 하는 것은 더 잘 할 수 있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여 온전하게 만들어 간다. 격려와 위로 역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열심히 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 할 때, 마음을 다한 칭찬과 격려와 위로는 엄청 큰 힘이 된다. 칭찬받았다고 스스로 교만하여 자랑하지 않는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자신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에 겸손한 마음과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잘 난줄 착각하여 칭찬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 자신의 진짜 모습과 연약한 것을 보지 못하면 언제든지 교만하여 넘어질 수 있다. 자신은 항상 옳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하고 있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은 정의와 공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칭찬과 인정의 소리만 듣는다. 아니, 좋은 소리만 듣고자 하기 때문에 좋은 소리만 듣고, 주변에서도 진정 도움이 되는 쓴 소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소리만 듣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멸망으로 몰아넣는 것과 같다. 겸손한 자에게 칭찬은 성장을 위한 시너지가 되지만, 교만한 자에게 칭찬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

들을 귀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겸손한 태도로 자신을 성찰할 수 있어야 어려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불편하고 어려운 말 뿐만 아니라 비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들을 수 있어야 비로소 자신을 온전히 성찰하여 회개하고 용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바로 그곳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고 인격과 실력이 성장한다. 칭찬은 성장을 위해 필요하지만, 그것을 주식으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간식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살펴야 한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살전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