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08.26 11:51

조용히 충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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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충성하다”

 

분수를 잘 알면 수학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키고 행복할 수 있다. 전자는 유머이지만, 후자는 실제이다. 그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사명과 역할이 무엇인지 바로 알면, 그 역할에 충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삶의 목적과 역할에 충성할 때, 그곳에 진정한 만족과 기쁨과 평화가 있고, 그곳에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바로 알고 충성할 때, 그 자존감은 사람들의 인정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는다. 부와 명예와 권력의 양에 따라 신분과 사명이 왔다갔다 하지 않는다. 외부적인 공격과 내부의 혼란으로 인해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정체성과 사명이 확실하기 때문에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충성할 수 있다. 내가 감당하는 달란트가 다섯 개이든, 두 개이든 아니면 한 개이든, 그 양에 상관없이 그것을 맡겨준 주인의 마음을 알기에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는 기왕이면 다섯 개, 아니 적어도 두 개의 달란트를 받아야 한다고 우겼지만, 점점 주인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그 양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달란트 주인의 마음은 그 양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고 청지기의 마음과 태도에 주목한다. 그러니 비교의식에 마음을 빼앗겨 우월감과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세속적인 시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금 그릇, 은 그릇, 놋 그릇, 흙 그릇은 모두 창조주 하나님이 만든 걸작품이다. 각각의 목적과 필요가 있고, 그 사명과 역할에 충성할 때 각 그릇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이루어진다. 금 그릇이라고 우월감을 가지고 힘을 줄 것이 아니다. 흙 그릇이라고 열등감을 가지고 초라할 것도 아니다. 각각 하나님이 맡겨 준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 되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소유가 여유 있으면 부족한 곳으로 조용히 흘러 보내고, 부족한 곳에서는 감사함으로 그 필요를 채우면 된다. 힘이 많으면 힘이 없어 소외된 이들을 위해 조용히 사용하고, 목에 힘을 주지 않도록 겸손한 자리로 내려가면 된다. 우월감과 열등감의 비교의식으로 교만하거나 분노할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작은 일에 조용히 충성하며 살아가면 된다. 죄인이 본성이 이런 삶을 거부하고 더 많은 소유와 힘을 갖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충돌질한다. 살다보면 그것이 맞는 것 같아 참 많이 헤매기도 한다. 더 이상 헤매지 않기로 결단하고 살아가지만, 가끔 보면 그것을 그리워하는 흔적이 남아 있다. 성령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없이는 마음을 빼앗기고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일상의 자리에서 주의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주어진 사명을 조용히 감당한다. 주인의 영광만 잘 나타나면 된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살전 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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