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10.12 12:19

그랬었다면,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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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다면, 이제는”

 

아쉬움,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디 있는가. ‘하지 않았으면’, ‘조금 더 빨리 선택했으면’,  ‘사랑하고 용서했다면’, 뭐 이런 아쉬움 이상의 후회는 삶의 흔적 곳곳에 남아 있다. 과거에 집착하여 지금의 삶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선하지 않지만, 과거의 삶을 성찰하여 오늘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꼭 필요하다. 역사를 통하여 지난 날의 과오를 다시 반복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것처럼 개인의 삶의 성찰은 오늘과 내일의 삶을 이전보다 더 선하고 아름답고 의롭게 만들어가게 한다. 단, 이것은 자기 삶의 성찰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쇄신할 때 가능하다.

 

사람으로 인해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고, 또 사람으로 인해 상처와 배신을 경험한다. 사람을 사랑하기에 신뢰하고, 또 사람에 실망하여 미워하고 적이 된다. 사람의 위로와 격려와 칭찬으로 힘과 자존감을 얻고, 또 사람의 비난과 모욕과 조롱으로 절망의 벼랑 끝에 선다. 사람의 섬김과 헌신으로 일을 성취하고, 또 사람의 계략과 거짓으로 일을 망친다. 사람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건져주고, 또 사람은 절망적인 상황에 빠뜨린다. 사람은 필요에 따라 움직이고, 자기 살길을 먼저 찾는다. 그런 사람을 믿음의 대상으로 의지할 수 있겠는가?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유일한 믿음의 대상은 변함없는 사랑, 끝없는 사랑으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는 하나님뿐이다. 놀라운 것은 그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면 사람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용서하고, 또 믿어주고,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사람을 믿음의 대상으로 의지하지 않지만, 사람은 서로 용서하고 신뢰하고 사랑하는 것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 관계로 성장한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고, 믿어주고,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은 더 많이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수없이 용서받고 여전히 그 사랑 안에 거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이 믿음의 대상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신뢰하고 응원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다.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응원하며 사명을 완수하도록 이끄는 것처럼 말이다. 후회 없는 삶은 없지만, 후회를 줄이고, 후회가 없도록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하다. 기회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너무 늦어 용서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기 전에 용서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응원하며 살아가는 가야 하지 않겠는가.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어두운 상처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진리와 빛으로 나아가 살 수 있다.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삼하 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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