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소망
“살아있는 소망”
꽃길만 걸으면 행복할까? 험지만 가면 불행할까? 삶은 꽃길을 걸으며 즐길 때가 있고, 험지를 걸으며 견디고 버터야 할 때가 있다. 꽃길만 선택하다 보면 그것에 안주하여 그것이 좋은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잘 분별할 수 없다. 험지만 걷다보면 역시 그것에 안주하여 그것이 힘든 것인지 혹은 당연한 것인지 잘 분별할 수 없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하니 평지에 대한 인식을 하고, 각각의 길을 갈 때 그 길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삶은 직선으로 된 이야기가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평지로 이어지는 다양한 곡선으로 구성된 이야기이다. 그 삶의 이야기는 단순할 때도 있지만 극적인 반전이 있어 흥미진진하다. 오르막 길을 갈 때에는 내리막 길이 보이지 않지만, 곧 내리막 길이 있다는 것을 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을 기대하고 소망할 수 있다.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버티며 가다보면 곧 그 끝이 보이고 빛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다. 새로운 만남으로 인해 기뻐하지만, 헤어질 때는 슬퍼한다. 소중한 사람을 얻었을 때에는 소망으로 충만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에는 상실과 절망으로 힘겨워한다. 만남과 헤어짐, 얻음과 잃음의 경험을 통해 삶의 이야기는 더 깊고 넓게 그리고 그 반전과 소망으로 가득채운다.
한 개인과 가족의 삶의 이야기, 공동체와 사회의 역사 이야기, 나라와 모든 열방의 역사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로 지금도 살아 역사 한다.’는 것이다. 모든 역사를 다 알 수 없고, 알 수도 없지만,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내 삶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그 역사와 삶의 주인인 하나님을 보고 느끼기 때문이고, 그것은 성령 하나님이 마음에 새겨놓은 것이기에 결코 부인할 수 없다. 비록 선명하지 않고 희미하게 볼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을지라도, 이미 확실한 은혜의 경험으로 말미암아 보이지 않는 것과 손에 쥐지 않은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순종한다. 환란과 위기의 시간, 불안과 두려움의 시간, 의심과 절망의 시간이 있지만, 그 자리를 찾아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견디고 버틸 수 있다. 오히려 그 어렵고 힘겨운 때가 바로 하나님이 역사하는 은혜의 때이기에 소망 중에 견딜 수 있다. 이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은 살아 있는 소망이고, 진정한 소망이다.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단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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