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1.16 12:01

시작이 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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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일까?”

 

새로운 도전은 행복한 마음과 어려운 현장이 함께 한다. 자신 스스로의 결정이든, 어떨결에 순종하든, 할 수 없이 하든간에 새로운 도전과 시작은 쉽지 않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두렵고 떨리는 긴장감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의 결정은 쉽지 않다. 마치 매우 중요한 시험이나 만남을 앞두고 잠못 이루는 것처럼, 인생의 중요한 도전과 시작은 긴장감과 압박감으로 인해 결정 하기까지 참 어렵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깊은 고민과 두려움과 압박감으로 보내다가 마침내 도전 하기로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때에는 하늘을 날 것 같은 자유와 평화와 만족과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도전의 결정과 순종의 실행까지 힘겨운 시간을 보내지만, 순종으로 실행에 옮기는 순간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하다. ‘시작이 반이구나!’라는 것을 실감한다. 

 

정말 ‘시작이 반’일까? 도전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수많은 계획과 훈련 그리고 힘겨운 시간들을 견뎌낸 것을 고려하면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순종하여 실행하는 그때부터 새로운 차원의 훈련과 인내와 끈기가 요구된다. 그때부터는 시작이 반이 아니라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이전까지는 이론과 생각이지만, 지금부터는 실재로 살아가는 삶이다. ‘힘들거야’가 아니라 힘들다. ‘버티고 견뎌야 할 거야’가 아니라 ‘버터야 하고 견뎌내야 한다. 자유와 평화와 기쁨과 자신감으로 출발했지만, 그 마음을 계속해서 지켜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버티고 견뎌보지만, 어느 순간 새로운 도전을 후회한다. 더 심각한 고통의 상황이 계속되면, 그 마음에 ‘여기서 그만 포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비겁하게 포기하는 것은 부끄러워서 피할 수 있는 다른 길, 적당히 변명하고 쉽게 갈 수 있는 찾는다. 

 

그렇게 갈등하고 고민하며 할 수 없이, 때로는 해야만 하니까 버티고 견디다 보면 위기를 뛰어넘고 안정감을 찾을 때가 있다. 그때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 평화의 안정기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엄청 크지만, 왠지 얼마 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은 의문과 불안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이다. 그것은 숨을 쉬고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순종의 훈련으로 인도하는 성령의 인도이다. 이런 상황들을 몇 차례 반복하다보면 어느덧 순종의 훈련에 적응하고 그것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근육으로 단단하게 무장된 몸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어떤 일,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 해 보자!’라는 생각과 자세가 삶을 지배한다. 그 옛날 여러 변명과 합리화로 회피 했던 습관들을 버리고, 즐거이 순종하는 삶의 습관으로 무장한다. 최종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가야 할 여정이 남아 있다. 사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도전과 훈련은 끝나지 않는다. 그러니 적당히 안주하려 할 것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훈련하며 즐기는 것을 선택한다.

 

“이틀이든지 한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지쳐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민 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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